고양호수예술축제 자유참가작 - 벼랑끝날다 : 클라운들과 마술상자

고양호수예술축제에 참여하는 이런 저런 작품들이 많은데

일정상 모든 공연을 다 볼수는 없고, 미리 찍어둔 몇몇개의 공연만을 관람 할 수 밖에 없다.

그 와중에 이동간에 간간히 짬이되어서 우연히 관람하게 되는 공연들을 마주치게 되는 경우도 꽤 된다.

바로 이 '벼랑끝날다 : 클라운들과 마술상자'가 그런 경우.

공양호수예술축제에서 제일 인기가 많은것은 공식해외초청작, 항상 수준도 높고 볼거리도 만족스러운편.

그다음이 국내공식초청작, 그리고 특별공연의 순.

우연히 구경하게 된 이 '벼랑끝날다 : 클라운들과 마술상자'의 경우 자유참가작이라 사람들의 관심을 못받는 공연 중의 하나이다.

나 또한 지나가다가 우연히 구경 했던거니 뭐...

짬을 내어 앉아서 관람을 해 본다.

광대분장을 한 등장인물들이 보이는것 보니 서커스인가? 싶었음.

일부러 보러 온 사람들 + 나처럼 지나가다 뭔가 싶어 자리를 잡고 앉은 사람들.

힘있는 악기가 없어 조금 밍밍했지만 나름 라이브라 참신했다.

마임 공연을 선보이는중.

사방이 뻥 뚤린 무대, 무대뒤로 사람들까지 왔다갔다 하는 그런 환경이 아쉽기만 했다.

소극장 같은 무대였으면 훨씬 집중했을텐데...

굴렁쇠(?) 트릭을 선보이는 중.

마임도 그렇고, 굴렁쇠 트릭도 그렇고... 좀 오래된 레파토리이다 보니 관객의 호응이 좀....

39개월 딸아이도 흥미를 잃고 다름 공연 가자고 .... 할수없이 이쯤에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좀 더 보다보면 재미있을지 모르는데... 딸아이 손에 이끌려 다름 공연 장소로...

짧지만 잠시 찍어본 공연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