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장항동 - 밥이 맛있던 남대문 갈치조림
TV 홈쇼핑에서 갈치파는걸 보던 아내. 갈치조림 먹고싶다고 난동을 피우더니 집 근처에서 갈치조림 하는집을 본 기억이 난다면서 거길가자는거다. ㅠㅜ 어쩌랴.. 옷 주섬주섬 챙겨입고 갈치조림집을 찾아 나섰다. 아내의 대략적인 기억을 더듬어 찾아간 '남대문 갈치조림' 이라는 식당. 일단 맛이야 어찌됐던, 임신한 아내가 먹고싶다니 무조건 먹어야 하는거다. 자리잡고 앉아서 둘러보니 벽에 보이는 메뉴들... 갈치조림 7,000원. 간판명이 무려 '남대문 갈치조림'인데 다른걸 먹을순 없다. 무조건 갈치조림 시키는거다 ㅎ 주문하고 기다리는동안 작은 밥공기 사이즈로 따끈한 숭늉을 내어주더라는... 그런데 서빙하는 아저씨의 서투른 행동을 봐도 그렇고, 벽지 바른지 며칠 안되보이는 인테리어를 봐도 그렇고 오픈한지 얼마 안된..
일상다반사
2011. 2. 21. 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