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기타를 배우겠단다...
아내가... 요번에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기타를 배우고싶단다 ^^;;; 학원을 다닐거라는둥, 어떤 기타를 살거라는둥 간간히 이야길 하는거 보니 한번 시도는 해 볼 모양이다. 기타가 생각만큼 만만한것이 아니라는걸 일단 맛 뵈어주는게 좋을것 같아서 일단 한번 해 보라고 집구석에 처박혀있던 일랙기타 꺼내서 세팅해줬다. 10분만에 손아프다며, 관절이 아프다며.. 기타가 무겁다며.. 난동을 부린다 ^^;; 포기 한건 아니라고 큰소리 치는데 글세다 ^^;;; 새로운것에 흥미를 갖고 해보고 싶어하는것은 참 좋은 자세이기는 하나... 문제는 쉽게 선동(?)당한만큼 쉽게 포기한다는것. 30분 흥미를 가지다가 금세 포기하는게 주특기라면 특기인데 요번엔 얼마나 가려나...
일상다반사
2008. 11. 25. 2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