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사진을 찍다.
5월 초쯤 날씨가 심하게 궂은 어느날 베란다 넘어로 미친듯 번개가 때리던날 처음으로 번개사진을 찍었던 적이 있었다. ( 5월초의 번개치던날 : http://dunkin.tistory.com/3831 ) 오늘 저녁 날씨가 심상치찮더니 비슷한 위치에서 번개가 간간히 번쩍이는것을 보고 재빨리 삼각대를 세우고 카메라를 세팅해서 다시한번 번개사진에 도전해보았다. 저번에 찍었던 번개사진은 미련맞게 창문도 닫아놓고, 심지어 방충망 안에서 찍는바람에 사진에 창에 비친 형상들이 보이기도 하고 난리도 아니었던지라 이번에는 조금 신경써서 설치하느라 시간이 조금 걸렸는데.... 설치하는 동안 번개가 내리치는 횟수는 점점 잦아들고 ㅠㅜ 결국 몇장 못건졌다는... 흑~ 그래도 다행히 나름 근사한 사진 한장은 건진듯해서 살짝 뿌듯..
일상다반사
2011. 6. 17. 1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