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 시도, 모도 나들이 ... 3. 슬픈연가 세트장
앞에서 이어서... 풀하우스 세트장을 나와 갈림길에서 이런 기분좋은 소나무실을 500m 만 가면 슬픈연가 세트장이 나온단다. 약~간 오르막길이지만 별 힘들이지 않고 갈 수 있다. 500m 라지만 생각보다 조금 먼 슬픈연가 세트장. 섬의 제일 끝자락에 제일 명당자리에 떡하니 버티고 있더라. 딱히 입장료 5000원을 내고서 종영한지 몇년이나 된 드라마 세트장을 구경하고 싶은 마음은 없어서 그냥 외관만 슥~ 보고 가려고 했는데 이게 왠떡! ㅋ 운영을 안하는건지 뭔지 매표소엔 아무도 없고.. 관리인이고 뭐고 아무도 없어서 건물안은 들어가 볼 수 없지만 가까이 가 볼 기회가 생겼다. 가까이 가서 보니.. 세트장이라기엔 의외로 세련된 멀쩡한 집 이더라... 먼지 뽀~~얀 창문을 대충 슥슥 닦고서 들여다본 집안. 집..
다녀온곳(국내)
2009. 5. 20. 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