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공원, 위태로워보이는 얼음위 걷기
올해 겨울은 유난시리 추웠던거 같다. 시베리아보다 더 추운날도 있었고, 3한4온따위는 온데간데 없이 십여일식 한파가 몰아치기도 했고... 그런 힘든 겨울이 거의 끝이 나 가면서 아마 이번 주말이 올들어 가장 포근했던 하루가 아닐까 싶다. 이런날은 '날도 풀린거같으니 어디 바람이라도 쐬러 갈까?'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일듯. 대부분 비슷한 생각으로 움직이면 어딜가든 사람도 많고 길도 막히고 그럴거같아서 그냥 집앞 호수공원에서 햇볕이나 좀 쬐러 잠깐 다녀왔다. 호수공원 도착하니 아니나 다를까.. 엄청난 인파. ^^; 호수 산책로를 따라 슬렁슬렁 걷다보니 깜짤 놀랄만한 장면이 눈앞에 벌어지고 있는것이었다. 아직도 호수 전역이 얼어있지만 호수 가장자리곳곳에는 얼음이 녹아내려 종아리까지 쑥 빠지는 상태. 아..
다녀온곳(국내)
2011. 2. 21. 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