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ther Seol's Story

올해도 어김없이 열리는 고양 국제 꽃 박람회. 해마다 점점 규모가 커지고 덩달아 입장료도 비싸져서 올해는 안가려고 했지만 딸아이의 강력한 의지로 결국 또 가게 되었다 ㅜㅡ 사람들 많아지기 전에 아침 일찍 서둘러서 출발~ 입장하니 요상한 뱅글뱅글 돌아가는 나무가... S-OIL에서 협찬으로 만들어 놓은... 굿오일 케릭터가 군데군데 똭! 수변에 철쭉이 이쁘게 핀 호수공원 실내 전시중 뜬금없는 공룡이.. 소리도 지르고 움직이기 까지 한다. 딸아이는 한동안 공룡백과를 끼고 살더니 저기 있는 공룡 이름을 다 맞추더라는 ㄷㄷㄷㄷ MBC쪽 입구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대형 장식. 이걸 멋지다고 해야하나... 촌스럽다 해야하나 -_- a 꽃 터널이 이쁘게 있길래 아내와 딸 한컷. 뭐 이런것도 한번씩 앉아 볼 수..

다녀온곳(국내) 2017. 5. 28. 20:06

요즘 해가 길어져 퇴근 후에도 한참동안 대낮같아서... 오래간만에 카메라 달랑 매고 호수공원 딱 한바퀴 돌아봤다. 얼마전 끝난 꽃박람회의 흔적. 길가에 유달리 이쁜 꽃이 눈에 띄어서 한컷. 꽃잎이 하늘하늘한것이 가슴 한구석을 간지럽히는데... 가만 보니 이것은 양귀비! 물론 아편 만드는 그 양귀비는 아니고, 관상용 양귀비. 보드라운 꽃잎이 무척이나 매력적. 얼마전 완공된 EBS 건물. 가까이서 본건 처음. 꽤 크네. 호수공원 주변 킨텍스 지구는 여기저기 한창 개발중. 대부분이 49층짜리 건물이라... 완공되고 나면 조금 답답해질듯... 해질 무렵 길게 그림자가 드리워진 호수공원 숲길. 인적 드문 평일 오후의 이시간 풍경은 혼자 즐겨야 제맛. 매주 금요일 마다 펼쳐지는 작은 무대공연. 한두해 하다가 말줄 ..

일상다반사 2017. 5. 22. 10:10

해마다 이맘때면 꽃박람회 한다고 일산 호수공원 주면이 난리도 아닌.... 올해도 어김없이 시작한 고양국제꽃박람회. 보통 폐막식때 불꽃놀이를 하곤 했었는데 예년과는 다르게 올해는 개막식때 불꽃공연을 한다고.... 저녁먹고 소화도 시킬겸 슬슬 걸어 호수공원을 찾아가보았다. 불꽃을 쏘아올리는곳에는 이상한 크레인과 설치물이. 매번 보아왔던 불꽃 공연과는 좀 다른 연출을 하려는지... 살짝 기대. 불꽃이 잘 보이고 그나마 한적한곳에 자리를 잡고 둘러보니 저어기 호수공원 무대쪽에는 개막식이 한창이네... 저기가 바로 그 잠깐 뉴스에 나왔던 그 문제의 무대 ㅎㅎ ( 관련 뉴스들 -> http://search.daum.net/search?w=news&nil_search=btn&DA=NTB&enc=utf8&cluster..

다녀온곳(국내) 2015. 5. 9. 13:54

사진 정리 하다가 발견한 아직도 그 순간이 기억 되는 멋진 노을을 선보이던 그 찰나의 사진. 갈때마다 새로운 볼거리로 싫증나지 않게 해 주는 호수공원. 해가 지는 순간도 멋있었지만.... 이보다더... 이보다도... 해가 막 진후의 잔잔한 호수가에 노을이 비치는 이 순간이 너무 멋있어서 아직도 기억에 선명한... 어떻게든 이 순간을 생생하게 담아보려 애를 써 보지만... 눈으로 보는 그 현장감의 절반도 담아내지 못하는듯... 우연히 만난 근사했던 호수공원의 노을. 운이 참 좋았던 하루.

일상다반사 2014. 11. 12. 10:43

호수공원 산책중 시선이 멈춘 역광 풍경. 카메라가 없었으면 얼마나 아쉬웠을런지.. 넋을 빼고 한참을 바라보았던 풍경...

일상다반사 2014. 11. 10. 09:21

사진 정리하다가 발견(?)한 붉게 물든 일산 호수공원의 풍경. 4계절, 시시때때로 변하는 호수공원의 표정에 갈때마다 흡족한 멋진 공원이다. 정작 일산에 살다보면 호수공원이 너무 익숙(?)하고, 너무 접근이 쉽기에 천대(?)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러기엔 너무 아까운... 좋은것, 좋은사람... 떠난후에나 좋았던걸 깨닫는걸 많이 경험해왔지 않은가. 가까이 있을때 소중히 해야할 좋은 공원. 아침 출근길. 땅이 젖어있다. 아마도 새벽에 비가 조금 내렸나보다. 빗방울이 한번 내릴때마다 점점 겨울을 향해 내달리는 계절, 매일매일 출근길 풍경이 바뀐다. 이맘때의 소소한 재미라면 재미.

일상다반사 2014. 11. 6. 10:22

고양호수예술축제를 구경하며 돌아다니던중... 한울광장에서 만난 퍼포먼스. 안그래도 어둑어둑한 초저녁에 길바닥에서 희안한 분장을 하고 기괴한 행동들을 하는 무리를 만나서 당황함 ㅎ 헐~ 뭐.. 뭣들 하시는게요~ 땅바닥에 요상한 자세로 드러눕는 파격적인 퍼포먼스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이미 축제기간동안 많은 이상한 공연에 익숙해진 탓인지 큰 관심을 못받고 .... 저~어기서 뭔가를 짊어지고 오는 1인. 전구인간이라는 타이틀의 그 전구인간인가보다. 뭐지~ 뭐지~ 하면서 계속 구경중. 계속 봐도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평소에는 볼 수 없는 낮선 광경을 보는것 만으로도 즐겁다. 짧은 퍼포먼스, 당황하는 관객. 그걸 지켜보는 재미. 관련글 : 고양호수예술축제 관련 포스팅 모음

다녀온곳(국내) 2014. 10. 21. 15:09

계획에 없던 공연 관람. 호수공원 한구석에... 진짜 저~어기 쓰래기통 놓여있는 구석에 특이한 무대가 놓여있는데 마침 공연이 시작하길래 앉아서 구경했다. 쓰래기의 위협속에 꽃피우는 생명,희망을 노래하는 거리극이라는데... 그러서일까.. 진짜로 무대가 호수공원 한구석 쓰래기더미 앞에 설치가 되어 있어서 좀 황당 ㅎ 뭔가 대단할것 같기도 하고... 난잡해 보이기도 하는 무대. 등장인물의 분장도 나름 재미있다. 대단히 잘 만든 소품이라는 생각이... 게다가 저 아저씨... 표정연기는 정말 일품 ㅎ 가족과 함께 혼 사람들이 많다보니 주 관람층이 아이들. 간간히 관객과 함께 하기도... 언듯 연예인 '하하'를 닯아보이는.... 내앞 1m 거리에 몰려와서 연기를 하는데 살짝 당황. 좌석이 지정된 공연장이 아닌 이런..

다녀온곳(국내) 2014. 10. 8. 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