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ther Seol's Story

호수공원을 운동삼아 자전거를 타고 다니다 보면 종종 보이는 유아용 트레일러. 아빠 자전거 뒤에 꼬꼬마를 태운 트레일러가 지나가는걸 보면서 우리 딸아이 하나 사주면 좋겠다...싶어서 하나 들였다. 인터넷에 송일국 트레일러라고 가장 많이 알려져있던데 TV를 잘 보질 않아서 처음엔 뭔가했다. TV에서 송일국이 아이들을 태우고 다니는게 방송되고 난 후 급격히 많이 보이기 시작하는거 같은데 그런 열풍 아닌 열풍(?)에 휩쓸리는걸 싫어하지만 뭐... 딸가진 아빠로서 어쩌랴 ^^; 딸 하나다 보니 1인용으로 구입하니 그리 비싸지도 않고, 부피도 예상보다 작아서 부담이 없다. 주문해놓고 거의 잊고살다시피 할 때쯤사물실로 날라온 거대한 박스. 크기 비교를 위해 왼쪽 아래의 무선 키보드 놓고 사진을 찍었는데... 이 사진..

일상다반사 2014. 10. 16. 09:43

인천 아라뱃길 서해갑문부터 부산 낙동강 하구뚝까지 600킬로미터가 넘는 국토종주. 일단 먼저 연습삼아 아라뱃길과 서울 시내구간을 달려보았다. 언덕이 없는 강을 끼고 조성된 자전거길. 산책하듯 편안히... 샤방하게~ 탁트인 시원~한 한강풍경. 강바람 맞는게 기분이 좋아 고교때 종종 걸어서 한강다리를 건너곤 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거의 다름이 없는 풍경. 뚝섬 전망 컴플랙스 인증센터. 도장 쾅. 여의도 인증센터 부근. 주말이라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한강에서 자전거를 즐기고 있었다. 과속하는사람, 때지어 몰려다니며 피해를 주는사람... 매너 없는 사람들 좀 사라졌으면... 여의도 인증센터. 도장 쾅!! 도장찍으려면 줄서서 기다려야함 ㅎㅎ 이로서 아라서해갑문, 아라한강갑문, 여의도, 뚝섬전망콤플렉스 까지 4개의 ..

일상다반사 2014. 5. 12. 13:12

좀처럼 보기힘든 5월 황금연휴(?)가 있길래 뭐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고민하다 예전부터 간간히 생각해온 인천~부산 까지의 국토종주를 해 보기로. 세금 왕창 때려부은 4대강을 잇는 자전거길... 탐탁치는 않아도 기왕 만들어놓은거 이용이라도 해 봐야 할것 아닌가. 일단 ... 지금 내 자전거 스트라이다로는 일정 맞추긴 빠듯할거 같고 해서 중고로 자전거 하나 업어왔다. 티티카카 스피더스M 아무래도 일반 자전거의 크기는 집이에 둘때도, 차에 넣을때도 뭘 해도 불편하니 미니벨로가 답인듯. 그나마 조금 빠른 미니벨로로.... 이거 타고 인천에서 혼자 노숙하며 부산까지 4박5일로 다녀올 계획인데... 살짝 흥분이 된다. 대학교때 쇳덩어리 자전거를 타고 전국일주를 떠났던, 비록 반정도 밖에 못갔었지만... 그때의 ..

일상다반사 2014. 5. 12.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