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초저녁 별... 유난히 밝던...

일상다반사

by dunkin 2005. 11. 17. 10:45

본문





해가 막 지고 어둠이 몰려오던 시간...
창 밖으로 유난히 밝은 별이 보인다.


비행긴가?

한참을 바라보고 있어도 움직일 생각을 않는다...


인공위성인가?

.. 하늘에 반짝이는게 다 별은 아니고 대다수가 인공위성이라는 말을 들은적이 있어서 그런가? 했지만...
왠지 인공위성이라기엔 뭔가 부자연스럽고... 그렇다고 별이라기에도 좀 부자연스럽고.. -_-a


금성인가?

새벽에 다른 별 보다 유난히 반짝거리며 떠 있다는 그 금성...
허나.. 지금은 새벽이 아닌 초저녁 -_-;;;


그럼 뭐냐 저건 !!!





인터넷을 뒤적거리다 보니...


붉은별 화성이 다가온다
[노컷뉴스 2005-10-18 12:16]    

붉은별 화성이 지구에 접근한다.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은 18일, 오는 10월 30일에 일어나는 화성의 지구 최 접근 현상을 예보했다. 이는 지난 2003년 8월 27일 이후 2년 2개월 만의 일로서 30일 낮 12시(한국시각 기준)에 지구와 화성이 6,942만 km(0.46AU)까지 접근하게 된다.

오는 30일 밤 화성은 -2.26등급으로, 이것은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 시리우스보다도 2배 밝은 것이다.

이 날 눈에 보이는 화성의 직경은 20.″7이며, 천체망원경을 통해서 보면 화성의 붉은 표면과 검은 무늬, 그리고 극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화성은 태양 주위를, 타원궤도를 따라 공전하며 태양-화성 간 평균거리는 1.52AU다. 태양-지구-화성의 순서로 놓일 때 지구와 화성 간 거리가 최소가 되는데, 이러한 접근은 약 2.2년(780일)에 한 번씩 일어나지만, 타원궤도의 특성 상 접근 때마다 지구-화성 간 거리가 달라진다.

지난 2003년 8월 대접근 때 화성-지구 간 거리는 0.37AU였으며, 올해는 0.46AU, 다음 접근 때인 2007년 12월 19일에는 0.59AU로 차츰 거리가 멀어진다

우리나라에서는 10월 30일 밤, 가장 가까이 다가온 이웃 행성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날 화성은 일몰직후인 저녁 6시경, 양자리와 함께 떠올라 다음날 아침까지 볼 수 있다
따라서 초저녁에는 동쪽하늘, 한밤중에는 남쪽하늘, 그리고 새벽에는 서쪽하늘에서 볼 수 있다.


화성은 붉은 색을 띠며, 아주 밝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새벽 1시경에는 고도가 68°에 달해 고층빌딩으로 둘러싸인 도심에서도 맨눈으로 볼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화성은 10월말에서 11월초까지는 지구접근 때와 같은 밝기를 유지하다가, 겨울이 깊어갈수록 점점 어두워져 2006년 봄이 지나면 지평선 아래로 사라지게 된다.

CBS 경제부 이용문 기자mun8510@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16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


...라고 한다.



화성이로군.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 보다 2배나 밝에 보이는...

어쩐지 대단히 밝더라니 ^^



앞으로 점점 어두워져간다고 해도

해가 막 지고.. 차가운 공기를 들이마시며
푸르스름한 하늘에 유일하게 반짝이는 별 하나를 보며 담배 한대 피워주는...

그런 기분 좋은 시간을 당분간은 즐길수가 있겠구나...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