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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이제 진정 첫눈일듯...

일상다반사

by dunkin 2003. 12. 18.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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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서울에 첫눈이 내렸다며 하루죙~일 눈.눈.눈 했던적이 있었다.

but 정작 그날은 당직서랴 뭐하랴 ... 어쩌다 보니 직접 본 눈이라곤

다 녹고 그늘진곳에 겨우 겨우 남아있던 얼마만큼의 눈 뿐..


이번 휴가때 한창 삼겹살을 먹으며 더덕막걸리를 들이키는중..

눈이 내리는것이었다.

소복히 쌓이는.. 하늘에서 솔솔솔~ 내리는 눈.



진정.. 이것이 나에겐 올해의 첫눈.



 

가로등 불빛에 눈송이가 폴폴 날리는것이... 춥다는 느낌보다는 역시나 포근하다는 느낌이...


 

새벽 4시경.. 둔내 시내의 눈 쌓인 풍경.
사람 하나 없는 ... 정적뿐인 거리.
꽤 분위기가 좋았다는.. ^^



 

눈이 내렸으니.. 어찌 한번 밟아보지 않으랴...
술도 오를만큼 올랐고... 자리를 박차고 거리로 내려왔다.
미끄럽고.. 추웠지만. 기분만큼은 UP!




새벽 5시경..
(이 와중에도 고글까지 끼고 나온 나는.. 대체 .. -_-;;;;)
눈싸움도 하고.. 그리 많이 쌓인건 아니지만.. 눈밭에도 누워보고 ㅎㅎㅎ

아~무도 밟지 않은 둔내 초등학교의 그 하~~얀 운동장은 마치 영화의 한장면 처럼
아름다웠었다..









으~~~오~오~~ 추워~!!!!!

( 도대체 잘나가다 꼭 한번씩 왜저러나 몰라 -_-;;;; 잊어주세요~ 잊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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