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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 - 후쿠오카 (3) 하카다항- 하카다역- 재래시장-후쿠오카타워

다녀온곳(국외)

by dunkin 2004. 8. 1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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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이어서....




배에서 다리뻗고 뒹굴둥굴 잘~ 자고 와서 일본에 서 맞이하는 아침은 상쾌 했다.



배의 외관은 정작 일본에 도착해서 구경해 보는군..

뱅기 타고 왔다갔다 할땐 .. 그 덜덜거리는 뱅기의 떨림과, 비좁은 자리, 한정된 공간.. 등등..
빠르다는거 외엔 그다지 좋은점이 없지만.

배타고 하는 여행은.. 내가 젤~로 좋아하는 방바닥 뒹굴기가 가능해서 너무 좋았고,
지루할만 하면 여기저기 쑤시고 돌아다니는 재미도 있고,
노래방 비됴방, 게임룸, 게다가 목욕탕도 있고...
느리다는거 외엔 너무나도 장점이 많은 탈것이더군.

암튼.. 
첨 해보는 배 여행..  참 색다른 느낌이었다.








하카다 항에 있는.. 타워.
항구 감시용인지 뭔지.. 잘 모르겠더라는.
그냥 눈에 띄어서 한컷~








오~ 저 구석에 있는 배는 !!!
마치 센과 치히로에서 .. 그.. 요괴들을 싣고 강을 건너던..
그 흥청망청 배 처럼 생겼다.
실제로 운행하는 배인지.. 한강 레스토랑 처럼.. 식당용으로 쓰는 밴지는 모르지만... 
특이했다.








Japan Coast Guard 란다.
저게 영해 침범했다고 우리 어선 끌구 가고.. 그러는 그 밴갑다.
군대도 아닌것이 쌘척은 -_-;
( 군대이면서 쌘척도 못하는 우리나나나.. 뭐.. 쩝.. )








하카다 항에서 하카다 역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
4명이상이면 택시나 버스나 마찬가지라는데... 버스를 경험해보는게 더 좋을듯.

운행하는 내내.. 정차역마다 방송나오는건 기본이고, 운전기사가 출발할때나 정차할때 직접 방송을 한다. ( 출발하겠습니다. 라고 말하고 출발하니..휘청거리며 중심을 잃을것도 없고. 참 좋더만.) 가끔 밝은 목소리로 농담도 던지고...
작고 낡았고 조금은 지저분해보이는 버스지만 기사덕에 분위기 좋은 버스가 되더군.

일본에 있는동안 버스의 급차선 변경은 한번도 본적도 없고, 승용차가 차선을 잠시 막는다 해서 빵빵거리며 휙~ 돌아나간다거나 짜증부리는 적도 본적이 없다.
버스 문화만큼은 정말 배워가고 싶었다.








올해 7월 1일 부터 개편된 울나라 버스처럼. 일본버스도 거리에 따라 요금이 늘어나는 방식.
탈때..뒷문으로 타서, 저 빨간기계서 번호가 찍힌 종이조각을 뽑아들구 타선...
내일땐 앞에 붙어있는 전광판에 내가 들고있는 번호에 찍힌 요금을 내고 내리면 된다.

울나라는 내릴때 찍어봐야 얼만지 알고.. 그것도 꼭 카드로만 해야 할인도 되고 환승어쩌구도 되고 하는데... 여기 버슨 좀 쎄련되지 못해보이긴 하지만 요금올라가는게 눈에 직접 보이고,
지폐교환기도 운전사 옆에 있고..
체감상으론 일본버스가 훨 쉬웠다.

(내릴때 버버거리니깐 운전기사가 친덜하게 웃는얼굴로 순서대로 하나하나 알려주더군.
울나라 같음 -_-;;; 짜증내면서 것두 모르면서 버스는 왜타냐는 식이었겠지 -_-:: )

하카다 항에서 하카다 역까지 250엔 정도 나왔던거 같다. 울나라 돈으로 2500원쯤 -_-;;;
비싸다.








일본도.. 오토바이 날치기가 기승을 부리나보다.
하긴.. 폭주족 하면 떠오르는건 일본아닌가.








하카다 역 도착.
신간선, JR , 지하철.. 등등.. 규슈지방 모든 기차가 다 들어오는듯.
바로 옆에는 버스 터미널 까지.

한마디로 교통의 요지.

게다가.. 가와이 온나다찌가 많더라는 *^^* 므흣~



암튼.. 여기서 호텔에 들러서 우선 짐 맏기고.. ( check in 은 3시 부터란다.)
전철타고 모모치 해변인가 뭔가를 한번 들러보기로 했다.









전철 표 사는 기계.

한 대여섯정거장 가는데 250엔 이란다 -_-;;
2500원이다 씨밸..  비싸다.









전철안은.. 뭐.. 우리나라랑 다를바가 없다.
요란한 선전도 꼭같고.. 사람도 비슷하게 생기고...

전철서 만화책 같은거 많이보는 일본인이라고 걸핏하면 울나라 신문에 소개되는데...
정작 그런인간은 하나도 없더라는 -_-;;;
출퇴근 시간 한정인가? -_-a









모모치 해변 가던중.. 지하철 안내지도에서 본 재래시장.
일본 재래시장이 궁금해 한번 들렀다.

울나라 재래시장보단 조금 깔끔하고 냄새도 덜 나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다를건 없더군.









시장통이라 그런지.. 서민들의 발길이 많이 닫는 지역이라 그런지.. 50미터에 한둘씩 빠찡꼬가 있더라는...

궁금해서 잠시 들어갔는데..
썰렁한것이 영.. 해보고 싶은 맘은 안들더군.

...

후쿠오카가 한국보다 공기가 깨끗한 탓인지 내려쬐는 햇살은 걸러지는거 없이 햇볓 원액을 후려맞는듯 했고.. 졸라 덥더라는..
그래서 눈앞에 보이는 맥도날드에 들어가서 오랜지 주스 한잔 마시고 잠시 쉬었다 가기로...








어이없게도 일본의 맥도날드는... 도서관 이었다 -_-;;;
음료수 하나 사들구선 저러고 공부하는 학생들이 꽤 있었고.

울나라 이태원 지점에나 잠시 있다 사라진.. 패스트 푸드점의 흡연석이 여긴 아직도 존재 하더군 ^^ 흡연자의 권리도 중시해주는 .. 멋찐 ^^b

그리고 최고로 인상적이었던건...
패스트푸드점이건 사람이 많은 어딜 가던..  요란한 빠른 비트의 노래를 안튼다는거다.
울나라 맥도날드 버거캉 KFC 롯데리아 이딴데 가보라 -_-;;;
잽싸 먹고 꺼지라는 식의 노래가 쉽없이 흘러나와 소화장애 되기 딱 좋지 않은가 -_-

멋지다 세심한 배려.









패스트 푸드점에서 커피 들고 책보는 아줌마.
울나라에선 힐끔힐끔 이상한 시선을 견딜수있는 자만이 할수있는짓이지만
여기선 혼자놀기가 보편화 되어있는듯 하다.
라면집이고 작은 식당이고.. 손님의 1/3은 혼자 오는 사람인듯 하더라는....









모모찌 해변 가는길의 신호등.
그냥 찍어봤다. .. 귀여워서 ^^









닥지 닥지 붙은 연립주택스러운 집.
여기가 서민들의 집인가? -_-a









짜짠~
땡볕을 견디며 걸오오니.. 저~멀리 후쿠오카 타워가 보인다.

버스타고올껄 ㅠㅠ 지하철 타고 오니.. 꽤 많이 걷는다 ㅠㅠ









멀쩡한듯 보이지만... 상당히 더위에 지쳐 있는중 ^^;









가는도중.. 무슨 겔러리 같은것도 많고..
도서관도 있고~ 대사관도 있고~ 뮤지엄도 있고~ .. 심심찮게 구경할거리는 많더라는...









주르륵 서있는 목상들 중에..
뭐라더라.. 행복을 관장하는 신이라고 되어있던던거 같았는데...
암튼.. 로또 맞게 해달라고 손바닥 한번 마주대고 왔다.


아~~ 더워 !!!





to be continue....
이어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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