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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간의 남국방문.. 필리핀 (Philippines) - 마닐라 국내선 공항, 보라카이 가는길 (8/16)

다녀온곳(국외)

by dunkin 2004. 12. 15.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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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이어서 ...



참고로.. 사진은 클릭해서 보면 깨끗하게 보인다는... (800*600 size)

( ISO 800 , 1600.. 가끔은 3200 까지 ㅠㅠ 사진이 구리구리해도 이해하길.. )






이스트 우드에도 트리가 떡하니..

없는곳이 없다 ^^;;;






에버랜드 같은 분위기의 이스트 우드 상점가.






평일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좀 한산했다.
주말 밤은 새벽 2시경이 피크라고 했는데 평일은 그렇지 못한가보다.

여기서 파는 바베큐랑 시푸드가 일품이라고 했는데... 먹지 못했다 ㅠㅠ

그냥 가볍게 맥주만 한잔...


그리고. 이사진 찍는데 가드가 다가오더니 뭐라고 뭐라고 한다.

사진 찍으면 안된다는 소리 같은데.. 저새끼가 영어를 하는건지 따갈록을 하는건지
당최 발음을 알아 들을수가 없다 -_-;;

'유멋삐 뽀르밋.'

?? 저게 뭔소린겨~ ??

서너번을 되물으며 하는 소리를 가만히 들어보니...

'You must be permit'

-_-;;;;;

일본애들 영어발음 이상한건 양반이다.
일본애들을 능가하는 영어발음이다 -_- b







집에가서 쿨쿨 자고 아침부터 서둘러 필리핀 국내선 공항으로 갔다.

드디어 보라카이를 가는날 !!!!


저 사진에 보이는건 택시타고 가면서 본 남자 화장실 -_-;;

공중전화 부스처럼 생긴 저곳이 화장실이란다.

둥그런 벽에 그냥 쉬~ 하면 바닥으로 철철철~

주위에 가면 찌린내가 진동을 한다고.. 우웩~







국제선 보다 국내선에서 더 긴장 -_-;;;

태연한척 했지만 사진으로 보니 확 티남 ^^;;;






우리라 어디 시골 고속버스 터미널 처럼 생긴 공항 ^^

친숙한 분위기 ㅋ 정겹다.






대합실도 어김없이 고속버스 터미날 스럽다 ^^






보딩 타임이 되어서 비행기를 타러 나갔다.

짜잔~

저기보이는 쎄끈한 비행기는...

..
      ... 우리가 탈 비행기가 아니다 -_-;;;;






짜잔~


드디어 경비행기 !

...
     ... 허나..
  .. 이것도 우리가 탈 비행기가 아니다 -_-;;;








바로 이놈이 우리가 탈 비행기 ^^;;;


세스나 같은 비행기가 아니라 안도 + 실망.. 뭐 좀 복잡한 심정이었다.

조금 큰 아시안 스프릿과 요금차이가 20불 정도 나기에.. 씨에어를 선택하긴 했는데...

뭐.. 같은 경비행긴데 크게 다르겠어~



탑승할때 보니 주로 아시안 스프릿은 한국사람들이 거의 다 애용하더군.

아시안 스프릿 보딩 타임되니 대합실에 있던 한국사람 우르르르~ 다 나가고 우리만 덜렁 ㅋㅋ







경 비행기 내부.

내가 제일 둣자리였으니.. 사진에 보이는 사람이 전부다 ^^;;;

한국사람은 우리뿐. 사실 외국 여행다니면서 한국사람 만나면 짜증만 난다..

이게 더 좋다.


그리고... 저 앞에서 설명하는 안내양... 예뻤다 흐~







초긴장!!!

납처럼 굳은 표정 ㅋㅋㅋ






이륙해서 내려다본 필리핀 땅덩어리.

닥닥닥닥 모여서 땅에 딱 붙어서 살수밖에 없는 우리 인간이란 종족..

순간 깝깝했다.







구름을 뚫고 구름 위로 올라옴.

구름을 지나갈때 기압차 때문에 비행기가 흔들리는데....

경비행기라 그런지 흔들리는게 장난이 아니다 -_-;;;


후룹 라이더 따위의 놀이기구를 탔을때 느낌이 생생하게 전해진다.

심지어는 한번씩 동체 전체가 확~ 주저 앉기에

엉덩이가 의자에서 30cm는 붕~ 뜨기도 한다는 ㅠㅠ


하루이틀 이러고 왔다갔다한것도 아닐텐데 뭐.. 하면서 존내 태연한척 했지만..

이미 심박수는 최고조 ~!!








아 름 답 다






까티끌란 공항에 도착해서 보라카이 들어가는 배 타러 가기까지
이 트라이시클을 타고 달려야 한다.

125cc 힘딸리는 오토바이로 정말 힘겹게 달린다.

승차감 꽝이고 시끄럽고 비좁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낮선 체험.. 좋았다는...







보라카이로 들어가는 통통배.

보라카이 들어가는 지금.. 비가 내린다 ㅠㅠ

청명한 햇살을 맞으면 화이트 비치를 거닐 생각에 젖어있는데 왠 비가 -_-

작년에는 주말마다 비가 오더니 이젠 머 할만하면 비가 오는구나 ㅠㅠ







이 배의 엑셀레이터 ^^;;;;;

어.이.없.다 !


저 뒤로 보이는 주황색 빨랫줄은 조향장치랑 연결된 줄! 핸들을 돌리면 줄이 슥슥~ 움직인다 ^^;

나이롱줄 닳아서 끊어지면 어쩌려구 ^^;;;






저렇게 밟으면서 부릉 부릉 부르르릉~~ ㅋㅋ

상당히 신나게 잘 달리더라는..







보라카이까지 안전하게 배를 몰아준 선장아저씨.

보라카이 도착하는동안 이적저것 물어보고 호핑투어 할거면 자기한테 하라고 영업을 펼치던 아저씨.

어차피 할거니 너한테 하마. 얼마냐.. 했더만 1인당 30$ 달라고 한다..

가이드 없이 왔냐.. 잘데는 있냐.. 어떻게 한껀 올려볼라고 열올리는 선장아저씨 ^^

귀여웠다.


암튼..

자기 동생이 호핑 해줄거니 자기한테 하라고 해서

우리끼리 호핑 나가는걸로 하고 1인당 25불에 5시간 , 시푸드 까지.. 내일아침에 하기로 하고

보라카이 도착.



오는 내내 우리 뒤에 앉은 신혼부부스러운 한국인 한쌍과 가이드 한명이 있었는데

열올리며 영업을 펼치며 약간의 잘난척과 약간의 오버와 약간의 오버차지를 슬쩍 슬쩍 하는걸 들으니

외국나가면 한국인이 더 사기친다는 그말이 자꾸 떠올라 기분이 약간 안좋더라는....

같은 한국인이 더 무섭다 씨밸..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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