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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어린이는 아니지만.. 어린이 대공원을...

다녀온곳(국내)

by dunkin 2005. 5. 26.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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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화창한날 계획에도 없던 어린이 대공원을 놀러갔다.

서울 안에 있는데다가
1,500원이라는 착한 가격이 참 맘에 든다.
(입장료 보다 주차비가 따따블로 나오더라는 ㅠㅠ)



가지고 있던 랜즈는 달랑 35mm -_-;;
계획에 없던 방문인지라 줌 랜즈를 안들고 온게 돌아다니는 내내 아쉬웠으나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먹는법.

그런대로 재밋게 사진찍고 놀다 왔다는 ^^


[ 가로사진은 클릭해서 보는 센스~]




후문쪽으로 들어갔더니 조금 걷다 바로 동물원 부터 나오더군.

처음 마주친놈은 뿔이 참 멋진, 이름 모를 물소 같은놈들이 냄새를 풍기며 대기하고 있더군.

봄날 치곤 조금 더운날씨였는데
날씨탓인지 축~ 늘어져있는 짐승들.

하긴.. 저 무거운 뿔을 머리에 지고 살려면 힘 꽤나 들어 보이기도 한다.









코끼리 코끼리~

얼마전 어린이 대공원 코끼리가 난동부린 사건 덕분인지 사람들이 꽤 많이 모여있었다.
그틈에서 나도 판에박힌 기념사진 한장 ㅋㅋ ( 표정봐라.. 긴장했다 ^^;; )

허나.. 알고보니 그 난동 부린 코끼리는 이놈이 아니고..
저~기 따로 설치된 행사장에 있는 코끼리더라는...







이런 이구아나 같은 도마뱀도 있고~

이사진은 멀찌감치 떨어졌을때 찍은것이나
이 장면 바로 전에는 유리벽을 타고 막 기어오르려는듯 내 코앞에서 버둥거려서
상당히 당황했었다.
저놈의 주둥이가 내 손 3cm 이내까지 와락 달려들었다니깐 -_-;;;
손에 느껴진 저놈의 기분나쁜 콧바람이 아직도 선명하니 남아있는듯 하다.








팽귄.

존나 더운데 잘도 산다.









창살너머의 자그마한 손.

안쓰러움.







그 작은 손의 주인공.

존나 애처로운 눈빛으로 바라본다.. ㅉㅉ
허나.. 주머니에 십원한푼 없어서 너줄 먹이는 사지 못했다.
나도 가난하니 바라지 마라 -_-+








담배를 들이밀면 굉장한 관심을 보이던 앵무새.

왠지 이놈.. 말이라도 할것 같지 않은가 ^^;







담배에 엄청난 집착을 보이는..







염소.

그것도 흑염소.

몸에 좋다는...

꿀꺽~








돼지.

그것도 흑돼지.

맛이 좋다는 ㅋㅋ

꿀꺽~









베트남 돼지던가 뭐 그랬던거 같은데
사실 식용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고
중요한것은... 엄청 못생겼다는것이다.







어쩜 저리 못생겼을 수가...

야이 돼지야! 라고 하는 말이 엄청난 말임을 새삼 느낌.








염소때.

저놈은 뭐 잘났다고 저 위에 올라가서 뻐기고 있는건지...

우리안을 잠시 관찰해보니 저 우뚝선놈이 왕촌줄 알았는데.. 실질적인 실세는 따로 있더라는.







바로 이놈이 이 우리의 실세 !

무지막지 한 놈이며...

식탐이 엄청나다. 한마디로 엄청나게 껄떡댄다 -_-;;

꼴베기 싫었음 -_-







키 대로 조로록~ 서서는 열심히 껄떡대는중.

웃김 ^^;;;







이 우리의 실세. 결국 당근 얻어먹음.

식탐이 많아서 어린것이고 뭐고 다 짓밟고 혼자 다 처 먹는다.

키가 크니 얻어먹기 좋고.. 많이 먹으니 잘 크고 힘좋고.. 힘좋으니 얻어먹기좋고..

악순환의 연속.

어린것이 불상하다 ㅉㅉ








염소우리 옆에 있던 양 ^^

사실 양을 실제로 처음본것은 처음인것 같다.

정말 순하게 생겼고.. 정말 귀엽더군.

왜 소설이나 심지어는 성경등등에 순한 어린양이라고 항상 착한이미지로 표현되는지
충분히 공감이 가더군.







어린양.

담배의 유혹에 빠지다. ㅋㅋ

내가 널 나쁜길로 인도하마 ! 움하하하~







으흐흐흐~~~

똥글똥글 .. 너무 귀엽다.
보는 내내 웃고있었음.







돌아다니다 보니 낙타 타고 한바퀴 뺑~ 도는 그런곳도 있더군.

꼬맹이들이 주로 타는데.. 낙타가 부실해 보여서 어른이 타면 어디 한군데 부러질거 같더라는.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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