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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그치고 주말농장에 가 보니...

일상다반사

by dunkin 2009. 5. 1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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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
요즘같은 날씨면 하루가 다르게 부쩍부쩍 자란다던데
얼마나 많이 컸나.. 궁금해서 들러봤다.





치커리.

오오.. 꽤 많이 자랐다.

사진상으론 되게 커보이고 풍성해보이지만 사실 10cm도 안되는 길이.








상추

아직 어린잎이라 부들부들한 촉감의 잎이 송송송~








적상추

잎이 야들야들야들~한게 아직 거의 새싹수준.








깻잎

길거리에 막 피어있던 깻잎을 옮겨다 심어놓은건데 .. 다행히 죽지않고 자라는중.









알타리 무우

나중에 김치담궈먹을 생각에 씨를 뿌렸는데
무척이나 잘 자란다.

근데 벌래들이 잎을 잔뜩 갉아먹었네...









얼갈이 배추

배추도 엄청 잘 자란다.
근데 벌래들이 배춧잎을 많이 갈가먹었다 -_-
알타리 무우야 뿌리를 먹는거니 잎이 벌래를 먹어도 상관이 없지만
배추는 잎을 먹는거잖어 ㅠㅜ







감자

싹이 조금 올라온 감자를 땅에 묻었더니 싹이 쑥~ 올라오더니 이렇게나 잘 자란다.

뿌리에 영양분이 많이 가게 하기 위해서 가지를 잘라줘야한다고 해서
한뿌리당 줄기 2개만 남겨두고 다 잘라줬다.

나중에 꽃이 면 그 꽃도 따 줘야 한다고 하더라.









고추

한 일주일 전 쯤에 모종사다가 심어놓은건데
모종때랑 지금이랑 크게 다르지 않다 -_-;








토마토

이놈도 모종때랑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노랗게 꽃이 피었더라. ㅎㅎ









오이

크는건지 마는건지...
오이집도 지어놨는데
저렇게 작아서 언제 타고 올라가냐








하바네로

으으으...
집에서 기르다가 잘 안자라서
큰맘먹고 밭에다가 옮겨심었는데

잘 안자라는건 마찬가지고 왠지 상태도 그닥 좋아보이지 않는다 ㅠㅜ

발아시켜서 유알하게 하나 살아남은 하바네로 고추
아.. 불안불안하다.








부트졸로키아

발아한 씨앗중 겨우겨우 단 하나 싹이 났던놈인데
나무 작을때 옮겨심어놓아서 그런지 죽어버린것 같다.

어흑.. . 올해는 결국 부트졸로키아닌 구경을 못해보는것인가 ㅠㅜ

하나 살아남은 하바네로라도 좀 살아남아줬으면 좋으련만....









벨벳 해바라기

왠 밭에 해바라기냐고 할지 모르지만
씨가 있길래... 그리고 밭에 해바라기 하나쯤 촥~ 피어있으면 보기도 좋고 기분도 좋지않겠어~ ^^




암튼 내가 심어놓은것들은 대충 아직 미숙아 같은 상태.
이제 곧 6월이니깐 점점더 잘 자라나 주겠지.. 라고 기대해본다.





.....


반면 다른밭을 구경하다보니.




헉. 딸기!!






헉! 토마토!!


뭐냐 이것들은 -_-

내 밭의 것들은 비실비실한데 여긴 벌써 열매가 맺히고 있다 -_-^

아 .. 씨.. 왠지 짜증나네 ㅋ





ps.

상추니 치커리니.. 씨 뿌린 이런것들은
너무 밀집해서 자라서 좀 솎아내 줘야 한다고 해서
어린싹을 꽤 많이 뽑아주고 왔다.

뽑아낸 어린싹들을 고추장 참기름 넣고 밥에 슥슥슥~ 비벼 먹으니
부들부들한게 오~ 맛있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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