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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폭우때 한강. 물에 잠긴 잠실 수중보 둘러보기.

일상다반사

by dunkin 2009. 7. 1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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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폭우.

주말에 놀러갔다가 오는날 폭우쏱아지고
아침부터 TV에서는 폭우 피해경보가 계속 나오던데
오후들어서는 비가 그치는듯해서 다행.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불어난 한강물을 구경하러 잠시 한강을 들렀다.





주차하려는데...

핑크색 라인 그어놓고 '여성전용 주차장' 이란다 -_-;
주위를 아무리 둘러봐도 '남성전용'은 보이질 않는다.
이 무슨 성차별적인...!!!

거부한다 ㅋ





아무튼. 주차를 하고 강물 가까이 가보니...






물이 정말 많이 불어있긴 하더라.

잠실 시민공원쪽은 이정도고... 여기서 조금 내려가면 있는 탄천주차장 부근은
완전 물에 푸~욱~ 잠겨있더라.








오전에 폭우가 쏱아지던 식으로 계속 내렸으면 시민공원부분까지 홀랑 다 잠길판이었는데
군데군데 파란 하늘도 보일만큼 많이 개었다.









모든게 다 잠겨도.. 요건 안잠겼더라는 ㅎ









잠실 수중보 근처에 오니.. 물살이 장난이 아니다.









무슨 태풍부는날 같은...











물에 잠긴 잠실 수중보.

물살에 완전히 덮혀버렸더라.

수중보 구경하고 있는데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서
시민공원내의 사람과 주차된 차들을 이동시켜달라는 방송이 계속 나오고
실제로 잠실대교 교각을 계속 보고 있으니 아주 천천히 점점 물이 차 오르더라는...


하.지.만...








점점 불어나는 인파 ㅎㅎ

태연한 사람들 ㅎ









잠실대교 아래.

예전 평소의 잠실대교 아래  같은곳에서 찍은 사진고 비교해보니 확연히 수위가 차이가 난다.











다리 아래서 비를 피하던 홀랑 젖은 비둘기들....









잠실 수중보의 물고기길의 물고기 관찰하는곳.

http://100.naver.com/100.nhn?type=image&media_id=670392&docid=732247

원래 이렇게 생긴곳이지만... 꼭대기만 찰박찰박거리고 있더라....









비에 젖은 비둘기.

평화의 상징에서 .. 서울시 유해조류로 지정된것만 해도 서러운데
비까지 홀랑맞고선 ㅉㅉ

근데.. 저 새.. 처음 봤을때 비둘긴지 몰라보겠더라.
뭔가 좀 근사해보여서 저새가 무슨새야! 깜짝놀랬다는 ㅋ









배고픈 비둘기...









한강의 수장카페들은... 저렇게 동동 써 있어서 물에 잠기진 않겠지만
건너가는 다리는 물에 잠긴게 보인다.










잠실 건너편 뚝섬지구의 수상레져 어쩌고 하는것들이 성행하는 그곳.
대행히 건물있는곳까진 물에 잠기지 않았더라...

요즘 저기서 윈드서핑이니 뭐 이런거 많이 탄다지. ( 윈드서핑 수료증 있는 1인 ^^b )




근데말이지...






돌발상황 ㅋ

이와중에 윈드서핑을 하는 사람이 한명 출현 !

분명 한강공원측이나 경찰에서 못하게 했을텐데.. 꿋꿋하게 한강을 가로지르시던 분 ㅎ











300mm로 땡겨도 이렇게까지 밖에 안보이는...

아무튼. 징한 사람...








한강 자연학습장에 '부들'이 있길래..
핫도그 생각이 나서 한컷.

아. 배고파...


주말동안의 폭우로 많이 피해가 났지만
그나마 이정도에서 멈춰줘서 참.. 다행이 아닐수 없다.
그나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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