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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호에 잠깐 들러서..

다녀온곳(국내)

by dunkin 2009. 8. 1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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짦은 휴가를 내고 속초근방에서 3박4일 피서를 즐기기로 하고선
국도를 타고 속초를 향해 이동중...

그냥 지나칠 순 없지 !
이럴때 아니면 또 언제 파로호 쪽으로 와 보겠나.. 싶어서 파로호를 들렀다.

파로호 구경이라고는 하지만
목적은 낚시.. ^^;;


네비찍고 구불구불 산길을 따라 가다보니

헐.....





38선이 나오더라 -_-;

파로호가 꽤나 북쪽에 위치하긴 했나보다.











파로호 가는중 산길을 안개도 엄청 심하고...

안개라기보다는.. 구름속을 달리고 있다는게 맞을듯.











구불구불 산길을 따라 달려서 드디어 파로호 도착.

이야..

탁 트인 호수와 끝내주는 물색!

청정 강원의 느낌이 그대로 팍팍 전해지더라.










구만리 선착장에서 보트를 펴고 일단 물 위에 동동.. .

저 물색하며.. 낮게 깔린 구름과 잔잔한 호수!

아무것도 하지않고 그냥 멍하니 바라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곳이더라.


하지만 낚시를 하러 왔으니.. 고기는 잡아야지 !

..

.

그렇게 의욕은 넘쳤지만...

결론은 꽝!

어흑 ㅠㅜ


휴가 끝나고 알아본바로는
만수위때 본류권에서는 원래 안잡힌다고 하더라..
가기전에 알고 갔으면 좋았을텐데 -_-;
그랬으면 상류쪽에서 놀았을텐데 ㅠㅜ
지금와서 땅을 쳐 봤자 소용없는것을 .. 어흑~










꽝치고 심란한데.. 아내는 물맑다고 보트에 걸터앉아서 호수에 발담그고 놓다고 놀고~

( 그거 아시나.. 물놀이 하는 그 발 밑 수심이 백미터도 넘는다는것을 ! ㅎㅎ )










간혹 바람이 멎으며 호수 수면이 너무나도 잔잔한것이
거울같이 맨질맨질해질때가 있는데
보고있으면 호수가 마치 젤리같이 보이는게
기분이 묘하다는...


























경치 구경만 자알~ 하고온 파로호.


워낙에 깨끗하고 청명한 느낌이 나는곳이라
가을쯤에 낚시도 할겸 단풍 구경도 할겸 다시한번 찾아보고싶은곳이었다.






돌아오는길에 심심해서 동영상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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