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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령 옛길...

다녀온곳(국내)

by dunkin 2009. 8. 1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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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타고 속초를 가는길.

빠르게 갈 수 있는 미시령 옆구리에 구멍을 뻥 뚫어서 만든 새 길이 있지만
급한일 아니고서야 구불구불한길이지만 천천히 경치도 구경하면서 갈 수 있는 옛길이 더 정이 간다.
(게다가.. 통행료도 공짜다 ㅎ)





살짝 날이 흐렸는데
산길을 따라 점점 높은곳으로 가면 갈 수록 안개가 자욱해진다.
아마도 산등성이에 걸쳐있던 구름이리라...













해발 767m 표지판이 보인다.
767m도 꽤 높은거지만 차를 타고 너무 쉬 올라와서 그런지
그렇게 높다는 생각이 들지가 않는다.

구름속까지 올라와놓고 이런생각이 드는것보면.. 역시 고생을 해야 참맛을 느낄 수 있는건가보다 ㅎ










구름속의 미시령 정상 휴게소.

새 길이 뚫리고 인적드문 휴게소가 되었지만 아직 멀쩡하게 영업하는걸 보면
휴가철이나 일부러 간간히 이 길을 택하는 사람들이 은근히 되는모양이다.











휴게소에서 속초 방향으로 내려다보면...

날씨좋은날은 바다가 보인다던데
바다는커녕 귀신이라도 나올것만 같은 흐린 시야만이 ^^;

하지만 이대로도 참 운치가 있다.










휴게소를 떠나 구불구불한 길을 내려오니
'울산바위 전망대'가 있더라.

새로 뚫린 길에 새로이 만들어진 '울산바위 전망대' 보다 조금 높은곳에 위치한... '구 울산바위 전망대'

하.지.만...

울산바위는 구름에 둘러싸여 보이질 않는다 -_-;;;

작년에 동해 놀러갈때 잠깐 들러본 새로만들어진 전망대에서도 저렇게 구름에 둘러싸여
울산바위를 구경하지 못했것만...
( http://dunkin.tistory.com/3413 )

올때마다 왜 저모양인지 ㅠㅜ











구 울산바위 전망대 아래쪽으로 보이는 미시령 터널을 지나가는 그 도로.

사진 참 멋지게 나온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ㅎ










사진으로 담아보니 참 보기 좋은것 같아서 한장더....












울산바위 아래로 살짝보이는 반듯한길. 그리고 인간의 손길이 닿지않은 빽빽한 숲이 대조적이랄까....


이렇게 미시령 옛길을 슬슬 지나 속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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