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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스트 스물네번째 작품 (V자형)

일상다반사

by dunkin 2010. 3. 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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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 아내가 배우고선 들고온것은 V자형 이라고...

날도 궂은데 바리바리 싸들고 집에 오느라고 고생한듯.


내가 해 줄 수 있는 것은... 음...

사진찍어주는것과
집에와서 다시 한번 만들때 아낌없는 채찍질!! ㅋ

사진찍어온것과 집에서 다시만들어본게 내가봐도 너무 달라서
"아니야 다시!"  "다시!" 한 세번쯤 다시 만들고 나니까 배울때 찍어온 사진과 좀 비슷해진듯하다.

나의 아낌없는 채찍질덕에 아내가 별명을 하나 붙여주더라.
지옥에서 온 '헬 코치' ㅋ

세번째 만들고선 '거봐 하니깐 되잖어.' 라는 내 한마디에 남편이 아닌 아빠의 실루엣이 보였다고 ㅎㅎ






두번 빠꾸맞고 완성된 V자형.

애쓴만큼 근사해보이네...







한동안 겨울이라 꽃값이 비사졌다고 꽃을 좀 빈약하게 쓰더나
요번엔 뭔가 좀 푸짐~







요거 요거.. 볼때마다 개X지가 생각나는... ^^;;;
잎에 핏줄같은게 막 있는것도 좀 징그럽구려...






카네이션.. 그리고 보리.

카네이션하니.. 음...  어버이날이 두어달밖에 안남았구나.
올해 카네이션은 아내가 만들어오겠군 !! 걱정안해도 되겠어 ㅎ



.........
....







저번주에 했었던 역T자 에 쓰였던 꽃들이 보기좋게 완전 만개했길래
사진 찍는김에 같이 한컷....






백합도 벌어지다 못해 찢어질것같은 모습 ㅋ

저 꽃술에 달린 꽃가루 장난아님.
흰 티셔츠 입고 살짝 스쳤더니.. 시뻘겋게 묻어나는데 이정도일줄이야! 하게됨...







TV옆 꽃 놓아두는 곳.

작품 하나만 딱 있어줘야 이쁜데...  
꽃이 아깝다보니 멀쩡한놈 추리고 추려서 계속 꽃아두니
왠지 더 산만하기만 하지만 어쨌던 집에 꽃이 많으니 좋긴 좋다.






창 클에 놓인 ... 오며가며 찔끔찔끔 키우는 이름모를것들 ㅋ
별것 아니지만 집에 푸릇푸릇한게 있으니 참 좋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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