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주말농장 - 5월8일 고추,토마토 모종심고~

일상다반사

by dunkin 2010. 5. 19. 20:04

본문



올해는 여느해보다 봄이 늦은 관계로
이제서야 고추 모종을 심게 되었다.

전에 사 놓고 냉해 입을까봐 집에서 고이고이 기르던 고추모종도 싸 들고 주말농장출동!



고추, 토마토, 방울토마토 모종 심기.

역시나 나는 일하고 ... 아내는 사진찍으면서 놀고!!! 엉엉~
이러려고 결혼한게 아닌데~

암튼
흙을 산(?)처럼 쌓아서 모종을 심을 구멍을 판 다음
물을 한가득 체우고... 물이 다 스며들기를 기다렸다가
다시한번 한가득 체우고선 물이 다 스며들면 모종을 살며시 심으면 됨.






이쁘게 심은 고추모종 2개.

윗쪽으로는 모종을 심을 구멍이 보인다.
저렇게 물을 체우고 모종을 심어야... 그나마 쉽게 정착 한다는 주말농장 아저씨의 말씀.








모종이라기엔 너무나도 크게 자란 청양고추 모종.

이녀석들은 4월에 모종을 심어볼까 싶어서 샀던건데
그때 심어봐야 냉해입고 다 죽으니깐 집에서 기르다가 나중에 밭에 옮겨심으라는 주말농장 아저씨의 말대로
열심히 집에서 길러서 옮겨심은 녀석들이다.

덕분에 여기 주말농장에서 가장 큰 고추모종으로 현재 1위를 달리는중 ㅎㅎ








오래간만에 망치질.
고추를 심었으니 ... 하는김에 지지대도 세워야지!

노동하는 남편... 사진질 하는 아내 ㅠㅜ







뭔가 점점 그럴싸한 밭으로 변신중...







저.. 인삼(?)같은녀석들은.... .

아내가 반찬으로 도라지무침 만들고서 남은 도라지를 싸들고와선 밭에다 심은것 ^^;;;
어디서 들었는지 마트에서 파는 도라지도 심으면 잘 자란다며 심었다.

백년묵은 도라지를 만들셈인지 ㅋ







저번에 깻잎 씨를 뿌려놓은게 싹이나서 자라나기 시작했는데
고추심느라고 그냥 갈아엎다보니... 

아내는 아깝다며 집에가서 기르겠다며 깻잎싹들을 화분에 담아가겠단다.
도라지 한뿌리와 깻잎새싹이 가득한 화분.
집에서 별걸 다 기르려고 하네 ^^;;;


오늘 할일을 다 마친 주말농장!!

힘.들.다.


일마치고 다른집 밭들을 슬슬 구경하며 한바퀴 돌고 집으로....


우리밭은 아니지만.... 프로의 손길이 느껴지는 밭!

저집 아저씨가 오이를 그렇게 좋아해서
오이집을 무척이나 신경써서 지어놓았다며
주말농장 아저씨가 재미있어 하는 집.

오이는.. 작년에 심어봤더니 너무 빨리 늙어서 먹는것보다 버리는게 더 많아서 pass~






어느 귀여푼 팻말이 꽃혀있는 밭.

저걸 본 아내... 당장 만들어내라고 성화 -_-;;;;

미대 나온 자네가 좀 하지그래 -_-+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