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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딸아이와 호수공원 나들이.

딸!

by dunkin 2012. 6. 1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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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참 좋다.

이럴땐 일가족이 호수공원 나들이!

한블럭도 안걸어가면 이런 멋진 공원이 있다는게

참으로 매력적인듯.






완전 한여름 풍경을 연출하는 호수공원.

낚시를 좋아하다보니.. 저 갈대숲 엣지에 폴링시키면.. 틀림없이 물어줄거같다는 생각이 언듯 드는건 어쩔수없다는 ㅋㅋ






나뭇잎 사이로 반짝거리는 햇살.

만화영화에서나 나올법한 나른한 기분이 드는 풍경.

나들이 나오길 참 잘했다 싶다.







바람이 불때마다 사르르 사르르 흔들리는 갈대들....

가만히 보고 있자니 마음이 편안해진다.







살짝 더운날씨.

목마른 딸아이. 벌컥 벌컥 ~






뭐든 손에 쥐어주면 일단 먹고보는...







심지어는 잡초고 뭐고 아~ 하면 덥썩 먹으려고 하는 ㅋㅋㅋ

먹어본적도 없는걸 겁도없이!






오 주여~  울아버지 대박나게 해주세요~ ㅋㅋㅋ

이 무슨 해괴한 포즈이심 ㅋ










멋진 풍경속의 한조각 딸아이.

가끔 뭐든 다 알고있다는 어른스러운 표정으로 나를 바라볼때마다 당혹스럽다 ㅋ

고민거리라도 상담해야하나 ㅋㅋ







여보세요~

집에서 아내가 얼마나 통화를 많이하면

딸아이가 가장 먼저 배운 개인기(?)가 바로 저 '여보세요~' 임.






진짜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는것 같은 ^^;;;






알뜰하신 아내님이 다이소에서 천원주고 사온 모자 ㅋ

싸구려라서 싫은건지 저 모자만 씌우면 0.5초내로 벗어버리는 딸.

싫어도 쓰시게나...






보이는가..  넘쳐나는 이 애비의 사랑이!! ㅋㅋ

허나 사실 저순간 '아.. 팔아퍼...' 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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