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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기를 바꾸었다. 속이 다 시원하다 !! 다이슨 DC36 알러지 청소기

일상다반사

by dunkin 2012. 7. 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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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그러니깐 무려 6년전에 산 총각때 쓰던 청소기를

2006/01/12 - 살림살이는 하나씩 늘어나고 (진공청소기) )

결혼하고도 계속 쓰고 있었는데...


가끔씩 장모님이 집에 오셔서 청소기를 한번씩 돌리면서

청소기 너무 안좋다.. 흡입력이 약하네.. 하나 새로사라...

돈이 없어서 그래? ㅋㅋㅋㅋ 라고 자꾸 말씀 하셔서 ㅋㅋ

큰맘먹고 하나 질렀다.


이게 다~ G마켓 무이자 20개월의 힘 !! ^^;;;




어찌됐건. 내 손에 들어온 청소기.

며칠전 코스트코 갔더니 이 모델을 50만원 중반대에 팔고 있던데
비슷한 가격으로 무이자 20개월까지 해서 샀으니 부담없이 잘 산듯.
(어차피 들어가는 돈은 같지만... 무이자 20개월은 참 매력적임)





포장을 벗기니.. 뭔가 단촐한...

이게 50만원이 넘는 물건인건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DC26 모델은 크기가 꽤 작다

제조사 광고상으로는 A4용지 위에 올려놓아도 되는 사이즈라는데...
솔직히 그거보단 부피를 차지하지만, 그래도 꽤 작은편.





사용할수 있는 상태로 조립한 모습.

아니 이것은 !! 남자의 로망 다이슨 청소기가 아니던가 후후후~






심플한 버튼.

전원버튼 하나, 코드 감는 버튼 하나.

뭔가 누를수 잇는 버튼은 저것 2개가 전부.

강.중.약.. 그딴것 없다 ^^;





먼지통.

저 디자인만으로 다이슨이란게 딱 와닫는...

다른 모델에 비해 먼지통 용량이 좀 작다.

0.68L , 흙 퍼담을것도 아니고 뭐.. 이정도 용량이면 가정 청소에는 충분할듯.






먼지통 분리도 쉽고, 상단의 붉은 버튼 한번 누르면 뚜껑이 간편하게 열려서 먼지 버리기도 편리.






청소봉 길이 조정은 뭐... 이것 안되는 청소기도 다 있나? ^^;;





청소기 해드.

바닥에 착 붙어서 빨아들이기 때문에 마루 바닥은 이대로 참 좋은데
지금 바닥에 깔린 쿠션 매트 같은것 위에선 잘 움직이지 않을정도로 너무 들러붙어서
청소하기가 힘이 든다.





그럴때 청소봉 손잡이 부분의 방아쇠같은것을 살짝 당기면, 청소기 해드 가운데의 동그란 부분이 움직이면서
뭔가 조절이 되면서 이런 바닥에서도 쉽게 움직일수 있게 해 주는 기능이 있더라는...

바로 윗 하진과 비교해 보면 뭐가 다른지 분명하게 구분이 된다.






청소하면서 쿠션의 먼지를 빨아들이는데...

쿠션을 들어올려버리는 흡입력!

다이슨 청소기가 흡입력하나는 참 좋다고 하더니
쿠션을 들어올려보니 실감이 간다.






다른건 다 그냥 그냥 진공청소기 기본적인 기능이니 크게 와닫는것은 없고...

이 송풍구 하나는 참 잘 만든것 같다.

기존에 청소기 이것 저것 써봐도 청소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공기가 보통
본체 옆으로 나오거나, 아래로 나와서 바닥에 있는 먼지를 다 날려버리는것 같아서
청소 하면서도 항상 헛 청소 하는것 같은 기분이었는데
이놈은.. 배출되는 공기가 하늘로 향하게 디자인이 되어 있어서
아직 청소하지 않은 바닥을 끌고 가도 바닥의 먼지가 바람에 날려버릴것 같다는 염려를 안해도 된다는것.

이건 진짜 잘 생각한듯.





바퀴쪽 뚜껑을 열어보면 필터도 있고...

물로 씻어 반영구적으로 쓸수 있다나 뭐라나...






청소기와 같이 들어있던 툴들.

여타 청소기에 들어있는거랑 별다를것 없는....





청소봉에 이렇게 꽃아놓고 사용 할 수 있다고 하는데
꽃아놓고 써 보니 걸리적거린다. ^^;;;;

서랍속에 고이 고이 모셔놓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그리고 사은품으로 딸려온 소프트 브러쉬.

책상위 키보처럼 솔질 하면서 청소 해야 하는곳에 쓰는 툴이다.
솔이 부들부들 한것이 청소면에 스크래치 같은것 안생기게 잘 만든듯.

........

무슨 청소기가 50만원이나 하나 ... 하는 생각이 없진 않다.
요즘은 이것 후속 모델들이 나와서 값이 80만원대까지 뛰었던데
과연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것인가.. 싶기도 하고...

어찌됐건 장모님의 푸쉬 덕에 (개인적으로 한번 써보고싶기도 했고ㅋ) 구입한 다이슨 청소기.
거금을 들인게 아깝지 않을만큼 오래오래 써야겠다.

아! 딸아이 시집갈때 주면 되겠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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