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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가스 스토브 - MSR Windpro 의 1/10가격, 작지만 쓸만한 생소한 이름의 Ling Yun F-06

일상다반사

by dunkin 2012. 8. 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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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스토브가 하나 필요해서

싸고 쓸만해보이는 녀석으로 하나 구입했다.


중국산 듣보잡 가스 스토브.

이름도 생소한 Ling Yun F-06



구입당시 조건으로는
화력좋고, 안정적으로 지지되고,
녹안쓸고, 보관시 작은 크기,
게다가 기왕이면 싼것!


이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제품이었다.

...


사 놓고 보니 캠핑을 즐겨다니는 후배가 보더니
'아. 이거 되게 비싼버너랑 똑같이 생겼네~' 라고 하길래 찾아보니..
이것과 거의 비슷한  MSR Windpro 라는 버너가 있었다.
(F-06이 MSR Windpro와 비슷하게 생긴거겠지만 ^^;)
 

검색해보니 구조와 모양을 보면 MSR Windpro 의 카피제품이라고 해도 무방하겠더라.


비슷한 모양.
비슷한 폴딩스타일.
비슷한 크기.
둘다 액출 가능한 구조.

1/10 가격에 만나보는  MSR Windpro 라고 해야하나... ^^;;;





담배각 보다 조금 큰 사이즈.

플라스틱 케이스에 들어있으면 좋으련만 아쉽게도 천 주머니에 들어있다.






천주머니에서 꺼내니
폴딩된 사이즈가 담배각 만한 작고 아담한 사이즈.

보관시 크기가 작은게 참 마음에 든다.





다리를 편 모습.

생각보다 안정적으로 지지되고, 냄비받침도 예상밖으로 넓은편이라서
사용시 냄비 엎을 걱정은 크게 하지 않아도 될듯.






한쪽 지지대를 따라 가스관이 특이한 형태로 휘어져서 설치가 되어있다.

아마도 점화후 불꽃에 의해 가스관이 달궈지게끔 해서 화력을 높이려는 의지가 엿보인다.

이로서 액출도 가능하지 않을까?






일단 점화를 해 보았다.

이쁜 불꽃이 안정적으로 피어오른다.






이건 가스를 최대로 연 상태.

이정도 화력이면 대 만족이다.


이만원도 안하는 가격의 가스스토브 치고는 대단히 만족스러운 만듬새와
크기에 비해 뛰어난 성능.

플라스틱 케이스가 아닌점만 빼고는 뭣 하나 흠잡을데가 없는듯 ㅎ





동영상으로도 찍어 보았다.

가스를 최대로 열어본 동영상.






액출이 가능한지 시험해보기도 했다.

오~ 의외로 액출이 잘 된다.

날씨 추울때도 요긴하게 잘 쓸 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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