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춘천 큰집 막국수 닭갈비 - 춘천왔으니 닭갈비는 먹어봐야겠고!

일상다반사

by dunkin 2012. 7. 30. 11:29

본문


춘천 큰집 막국수 닭갈비.


춘천시에 위치한 용화산자연휴양림을 갔다가 오는길에

춘천 시내를 지나는데... 때마침 점심시간.



밥은 먹어야겠고... 춘천에 아는곳은 없고...

춘천왔으니 닭갈비 먹어야하지 않겠냐는 아내의 의견을 반영해서

길다가 주차좀 많이 되어있는 아무 닭갈비집을 찾은게

큰집 막국수.닭갈비 였다.



춘천근처 소양강댐에 아내와 종종 가던 통나무집이라는 유명한 닭갈비집이 있긴한데

가장 최근에 들렀들때 점점 맛이 없어진다는 느낌이 있었기에

아내와의 추억을 생각한다 해도 한 20Km를 더 달려가서 먹기엔 부담스럽기도 했다.






남춘천역 근처에 위치한 큰집 막국수 닭갈비.

대로변에 위치해서 단층건물임에도 잘 보이는편.
우리도 고속도로 타러 가는길에 갈만한 식당보이면 아무데나 가자.. 하며 가다가
주차장에 빼곡히 서 있는 차들보고 저기로 가자! 하고 결정한것이었다.






식당 내부는 보통 닭갈비 식당과 비슷한 테이블 여럿 놓여있는 좌식구조였는데
이렇게 따로 룸으로 된 공간이 하나 있는데 (언듯보기에 이런 단독룸은 하나뿐인듯)
아기가 있다는 이유로 달랑 세명인데도 불구하고  제공 받았다. ㅎ 나이스!





메뉴판. 닭갈비 1인분 10,000원. 월급은 안오르고 모든게 다 오르는듯 ㅠㅜ

일단 닭갈비 2인분을 시키고, 후식용 막국수 하나 시켜 둘이 맛만보기로...






닭갈비 2인분.

신선해보이는 야채, 양념된 닭고기...





한가지 인상적이었던것은, 주차할 곳이 없을만큼 사람들이 많이 오는 식당임에도 불구하고
닭갈비가 다 익을동안 부르지 않아도 틈틈히 와서 골고루 익도록 섞어주고, 불조절 해주고...

닭갈비집이면 당연한거 아닌가?! 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는식당은 경험해본바로는...
당연히 불친절하거나.. 바쁘다는 이유로 종업원 한번 부르면 얼굴보기 힘들정도로 서비스가 엉망인 곳이 많은데
아기가 있어서 그런건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의외로 다들 친절했음.






다 익은 닭갈비.

둘이먹기에 많은 양은 아닌듯 해 보이기도 하지만
다 먹고나서 보니 둘이 충분히 배 불렀었다.

아제 맛있게 냠냠 먹기만 하면.... ㅎ






양념이 되게 쎄 보였으나 생각보다 담백하니 맵지않은 맛.

단독 룸이라서 딸아이가 온데 휘젓고 다니든 말든 신경이 안쓰이니
아내와 둘이 나름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고,
그래서 후식 까지 다 먹고 나니....





소가 핥고 간 듯한 이 깨끗함 ㅋㅋㅋㅋ

후식 막국수는 실컷 먹고나서.. 아! 사진!!ㅋ 이미 먹고난걸 어쩌랴 ㅠㅜ

보통은 닭갈비 먹고 밥 볶아먹고 그러는데
아내와 둘이서 밥까지 볶아먹고, 막국수까지 먹을 자신은 없어서
저만큼만 먹었는데 딱 알맞은 양이었다.

...

요즘은 우리같은 뜨네기 손님들 낚아보려고 주차장에 차를 사서 세워두기도 한다는데...
길가다 주장에 차 많은것 보고 들어간 가게지만 맛도 있었고, 친절하기까지...

우연히 선택한 가게지만 탁월한 선택이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