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카타르시스~

일상다반사

by dunkin 2004. 10. 12. 21:47

본문





후배넘이 출퇴근 하는 기차를 탄다는 기차역.

아파트가 빼곡히 들어서고 곳곳에 공원에 그림같이 이쁜 고급 주택들이 들어서 있는 일산
이지만.. 한 2~3km 만 벗어나면..
소똥냄새 풀풀 나는 깡촌이 나온다...
촌동네 일산. 인정한다 ^^;


저기서 기차를 타면
일산지역에서 서울역까지 편도 1200원이란다. 지하철 타고 종로까지 가는 금액이나
광역버스 타고 서울 나가는 값이나 거의 비슷.
게다가 통근용 정액권을 끊으면 한달에 삼만원.
대중교통 보다 싸단다...

하지만...

역 꼬라지가 이게 뭐냐고 ^^;;;;;
(가건물 스러운 분위기에 낡아서 건물 아구도 잘 안맞는다 헐~ )

그래도 기차는 삐까번쩍, 역과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놈이 다니더군.
(솔직히 진짜배기 기차가 올줄 알았는데.. 은색의 전철과 흡사하게 생긴넘이 지나갈땐
은근히 실망스럽더라는... 촌스러운걸 원해 !! )






깊어가는 가을밤.

아무도 없는 텅~빈 플랫폼은 떠난다는 이미지 보다는 기다린다는 이미지로 다가와
설명할수없는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주는듯.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도이전특별법' 위헌결정... 쩝..  (0) 2004.10.22
공허하니..  (0) 2004.10.22
일단 지르고 보자고.. -_-;;  (0) 2004.10.21
지긋지긋한 Item... 담배...  (0) 2004.10.21
드럽게 살아야 겠군... ㅠㅠ  (0) 2004.10.21
폐인 스럽네...  (0) 2004.10.12
일백 삼십 퍼센트 흡족한 점심 식사...  (0) 2004.10.11
또 남겨지다.  (0) 2004.10.11
100엔짜리 목각인형...  (0) 2004.10.08
걸리버가 된듯하네.  (0) 2004.10.08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