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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색 2

일상다반사

by dunkin 2006. 11. 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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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골방에서 뒹굴뒹굴 하기 뭣해서...
오후 늦게나마 주섬주섬 챙겨들고 외출.


간단히 끼니를 때우고 ( 왕갈비탕이 간단한거냐! )
소화도 시킬겸 카메라 하나 35mm랜즈 하나 달랑들고
근처 산기슭을 거닐어 본다.




수락산 어느 한 골자기
수락산이란곳을 가 본적도 없고..
등산로가 어딘지도 몰라서
대충 네비게이션 찍고 도착한곳은
인적이 뜸한 어느 외진 마을.

어딘들 어떠리...

여기도 수락산 어느 한 자락인것을...












동네 좁은 골목에 떡~하니 버티고 있는 세퍼드.

늠름한 모습으로 동네를 지키는...
















별다른 장식이 없어도
그냥 아스라하니 좋은느낌의 대문.

















산책로는 없고...
이런 골자기를 따라 올라가보기로.

인적드문 골자기.
분위기는 좋더라는...



















잠시 쉬었다 가도 좋습니다...


















산불조심.

국립공원이면... 돌맞을수도...

















오래간만에 실로 가을을 듬뿍 느끼고.. 담고 온듯.



















가을 = 낙엽

그러고 보니 올해는 낙엽 태우는 냄새를 못 맏아본거 같다...
소금기 없는 콩나물 국을 먹은 ... 그런 밍숭밍숭함이랄까.
실로 허전하기 그지 없다.

















아..

이쁜색....

















왠지 나도 반영사진을 한번 찍어보고싶어졌다.

허나 .. 그저 그렇군 -_-;;
















좀 더 신경써서 한컷 더.

오.. 이건 좀 괜찮은듯.
의도한대로 잘 담아와서 기분이 좋다는... ^^

















일반 가정집 사이즈의 자그마한 절들이 많은 동네.

언제 봐도 기분좋은 풍경(風磬)















동네골목을 내려오며 바라보이는
수락산 바로 옆의 '불암산'

그다지 높아보이지도 않고... 늦은 오후 햇살 받은 단풍색이 무척이나 아름다워 보이더라는...
다음주 주말에 한번 정상까지 도전해볼까? 하는 생각도 잠깐 들었다.

다음주 되어봐야 알겠지만 말이지... ^^;

















동네 집들 그 담벼락 안에 자라있던 이상한 나무.

나무가지 끝에 꼭 다 먹은 포도송이를 달아놓은듯한... 해괴한 형상.
















누구인지...

저걸 그리는동안 꽤나 즐거웠겠다.
















대문이지만... 무의미한...
왠지 철학적으로 까지 보이는 그런 요상한 대문.

존재 하는 것 만으로도 가치가 있다?





...


짧은 시간이었지만
무르익은 가을분위기.. 낮선 동네의 어색함...
이 모든게 왠지 다 좋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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