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시작한 주말농장.
저번에 방문했을때 (
http://dunkin.tistory.com/3330) 씨 뿌리고 어쩌고 했던것들이
잘 자라고 있나.. 확인차 방문.
오오오오~ 상추가 싹이 나있다!!
그냥 씨를 슥슥 뿌려놓았던것들이 흙을 뚫고 싹이 올라와있더라!!
사실 오밤중에 물주러 몇번 와서 싹이 올라온것을 보긴 했는데
낮에 보니 감동이 다르다 ㅋ
이것도 상추.
색깔이 붉으스름한 적상추인데.. .
그냥 상추보다 발아율이 훨씬 떨어지는듯.
이것은... 음... 음...
알타리 무우.. 아니면 무슨 배추. 음... 둘중 하나일텐데
뭔지 모르겠네 ^^;;;;
좀 더 자라보면 뭔지 알수 있겠지 뭐 ㅎ
감자도 땅을 가르고 싹이 돋아 나 있더라.
아내의 그림자.
그림자만 봐도 사악해 보이는 .. ㅋ
간만에 온김에 모종 몇개 사다가 심고 가기로...
무난하게 방울 토마토 몇개.. 그냥 토마토 몇개.. 고추 몇개..
이정도.
고추 모종 심은것.
나름 힘들었다 ^^;;
요건 방울토마토
모종도 몇개 심고나니 이제 좀 밭 같은 모양이 되아가는듯 해보인다.
그동안은 좀... 그냥 노지 같아서 민망했다구 ㅋ
나름 열심히 물도 주고...
( 옆의 밭이랑 졸라리 비교된다 ^^;;;; )
집에 가려다가...
자꾸만 욕심이 생겨서
결국 오이도 심고 말았다 ㅋ
오이를 심으면 오이 줄기가 타고 올라갈 집이 있어야 한다고 해서
근처 폐 자재들 줏어다가 집 짓는중 ^^;
고추, 토마토도 작대기 새워서 묶어두고
오이도 네개 심어서 집도 지어주고...
그럴싸한 밭 완성 ㅋ
왠지 뿌듯.
반면.. 우리 밭 뒷쪽에 있는 뭔가 프로패셔널한 농부의 손길이 팍팍 느껴지는 밭 -_-
이것참 쑥스럽게말이지 ㅎㅎ 엉성한 우리밭에 비하면 참으로 비교되는 집이라는 ㅎ
그나저나 언제 자라서 언제 따먹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