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한번째 헉헉..
아내가 오늘 만든것은
"동양꽃꽃이중 기울이는 4형의 기본틀 (-상향시각)"
...이라고하는 뭔가 거창하고 굉장해보이는 이름의 작품.
제목이라기엔 너무 '설명' 같아서...이름이 저래? 라고 물어도..
"동양꽃꽃이중 기울이는 4형의 기본틀 -상향시각" 이라고 대답하는...
어우 범생새끼 ㅋㅋ
누군가 저 작품은 이름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나는 절대..
"동양꽃꽃이중 기울이는 4형의 기본틀 -상향시각" 이라고 말 하지 않으리... ㅠㅜ
그 문제의 "동양꽃꽃이중 기울이는 4형의 기본틀 (-상향시각)" 작품.
동양꽃꽃이 기법이라 그런지... 동양꽃꽃이 기법이라고 듣고 봐서 그런지
뭔가 동양적인거 같기도 하고.. -_-a
아무튼 상당히 느낌 좋은 그런 작품인듯.
...............
꽃이라고 하기엔 좀 잎같고.. 잎이라고 하기엔 너무 화려한..
안스륨 (Anthurium)
지나다니면서 붉은색을 흔히 많이 봤었는데.. 노란색은 처음 보는듯.
양식먹을때 나오는 그 삶은 미니 당근같은 그런느낌도 조금 나지만 ㅋ
붉은색보다 훨씬 보기 좋은듯하다.
대번 눈에띄는 노란 안스륨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지만
예쁜 꽃잎을 가진
알스트로메리아 (Alstroemeria)
처음에 꽃 장식 했을때는 대부분 꽃도 다 피지 않았고
약간 시들해서 이쁜지 몰랐는데, 한 이삼일 지나서 꽃이 활짝 피니.. 이꽃 참 이쁘더라.
그리고.. 넙떡한 저 초록색 관엽식물은
몬스테리아 (Monstera) 라고 한다더라.
천일홍 (Gomphrena)
독특한 형태의 꽃.
마치 먼지털이 같이 생긴 ㅋ
집이 좁다보니 tv옆 한구석에 차곡차곡 쌓이고 있는 작품들 ㅎ
새로운 작품이 생기면 그 전주에 한것을 정리하고.. 게중 싱싱한놈들 좀 추려다가 작은 꽃다발은 만들어 놓기도 하고 그러는데
저번에 만들어왔던 작품중 (
http://dunkin.tistory.com/3578 ) 장식으로 쓰였던 죽은 나뭇가지로만 알았던 버들가지가.. 잎이 자라고 뿌리가 생기고 있다 -_-a
오오~ 마른가지에서 파릇한 잎이 돋아나니 마치 집에
봄이 찾아온듯한 느낌이구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