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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가지 품종의 장미를 한자리에서 구경해보자! 일산 호수공원의 장미원

다녀온곳(국내)

by dunkin 2010. 6. 1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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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6월을 상징하는 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꽃.

그 장미를 10원한장 들이지않고 마음것구경 할 수 있는곳이 있으니
바로 집앞 호수공원의 장미원이다.

이런 멋진곳이 집앞에 있는데 한번 가 보지않는것은 죄악!
피곤한몸을 이끌고 한창 화사하게 피어난 장미들로 가득한 장미원을 찾아가봤다.




다음 위성지도로 호수공원을 보면 동그란 정원이 2개 보이는데 그곳이 바로 '장미원' 이다.






호수공원 주차장을 지나 장미원으로 가던중.
아닌 이름모를 하얀꽃이 하도 멋들어지게 피어있어서
비록 장미는 아니지만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이토록 순백의 아름다운 꽃을 두고 하기엔 좀 뭐 한 말이지만...
이 꽃을 보고 있자니.. 봄철 쭈꾸미속 가득한 밥풀같은 쭈꾸미 알이 생각이 나는건 뭔지 ^^;;;






막 피어나려는 꽃망울도 어찌나 귀여운지...
아. 장미 구경하러 가던길이었지 ^^;;

서둘러 발길을 옮겨본다.







장미원 들어가는길에 놓여있는 장미원에 대한 설명.
무려 100여가지의 품종이 식재되어있다고 한다.
온갖 장미를 한자리에서 구경 할 수 있는 기회가 그리 흔하랴~






장미원을 향하는 길에도 이렇게 노랗고 커더란 장미로 이루어진 담벼락이 길따라 죽 이어져있다.






오밀조밀한 장미들로 둘러쌓인 조금은 아쉬운! 장미 터널을 지나면 바로 장미원.







커다란 원형의 공간을 빙~둘러가며 장미가 한가득 피어있는게 장관이 아닐수 없다.






또다른 원형의 정원에도 온갖 장미들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중.







한낮의 뜨거운 햇살을 피해 해지기 얼마전인 느즈막한 시간에 꽃구경을 나온 사람들...

평일의 호수공원은 이렇게 한적하니 딱 알맞은 정도의 사람들이 다녀서 참 좋은데

주말은.. 음..... 살짝 지옥 ^^;







협조를 바라는 부탁의 말씀.
곳곳에 저렇게 팻말이 붙어있는데도 불구하고
화단안으로 뛰어들어 꽃배경으로 인물사진을 찍는사람도 있었고...
조금이라도 가까이 꽃을 보고싶다고 장미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핸드폰 카메라로 기어이 사진을 찍어오는 사람도 있었고...
꽃으로 둘러쌓인 정원을 자전거 타고 유유히 지나다니며 CF의 한장면인냥 한것 분위기를 즐기는 사람도 있었고...

조금만 생각해보면 다른사람에게 손가락질 받을일은 없을텐데 말이지...








장미원의 풍경...









정신없이 피어난 장미들로 빼곡히 둘러쌓인 담벼락도 참 근사하다.







이런 자그마한 꽃 터널도 있다.
며칠 전 잠깐 이곳을 지나갈때만 해도 터널위의 장미들이 절정을 달리고 있었는데 한 이삼일 사이에 많이 시들어서 조금 안타깝다.
하지만 개화시기가 늦은 장미들도 많이 있기때문에 한동안은 여기저기 장미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할듯.







그래도 꽃터널앞에 섰는데.. 한번 지나가줘야지 ! ㅎ








호수 쪽에서 장미원을 들어가는 입구.
장미원 입구에 예전 졸업식장에서나 볼 수 있던 기념사진 찍어주는 사진사 아저씨가 있어서 깜짝 놀랬다.
디지털 카메라가 한집당 두세개씩 있는 요즘 세상에 샘플 사진들 목에 걸고 기념사진 한장 찍으라던 나이 지긋한 사진사 아저씨.
나만 그런건가.. 왠지모를 조금은 씁쓸한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는...







정원의 한 가운데에는 수백개의 붉은 장미에 둘러쌓인 여신상이 하나 서 있다.
사람들이 .. 하도 특정부위(ㅋ)만 주물러대서 거기에만 손때가 시커먼.... ^^;;;








밴치에 앉아서 꽃벽을 배경으로 사진찍으면 잘~ 나올거 같은...

나도 한컷 찍을까 하다가 요즘 살이 너무 올라서.. 살좀 빼고선 ^^;;







노란 장미꽃이 가득한 담벼락앞에 한 아저씨.
강아지와 함께 산책을 나와서 쉬고 있는듯...
이런 근사한 장미원에서라면 쉴맛날것같다 ㅎ






폼나는 백장미도 있고~






여기를 둘러보아도...






저기를 둘러보아도...
사방이 장미! 장미! 장미!
꽃밭속에 서 있으니 기분이 절로좋아지는것 같다.

한편. 조금 아쉬운점이 하나 있는데
화려한 꽃을 자랑하는 장미이지만 다른꽃과는 달리 향기가 그다지 없는게 아쉬울따름이다.
사방이 꽃으로 둘러쌓인 이곳을 돌아다니고 있는데도 꽃향기는 거의 느낄 수 없을정도로 거의 무취에 가깝다고 봐도 좋을만큼 향기가 없다.
다른꽃들이 이정도로 군집해있다면 향기에 취해서 어지러울정도일텐데 말이지..






어둑어둑 해지는 시간.
하늘을 올려다보니 기러기(?)때가 대형을 그리며 날아가고 있다.
일산에서는 이런 광경을 거의 매일 볼 수가 있는데.. 서울에 비하면 아직은 자연 냄새가 나는곳인가보다.






어느덧 해가 저물어가는 시간.

밤에 뉴스를 보니 낮동안 내내 찜통더위였다고 그러는거보니
뜨거운 태양을 피해 저녁시간에 꽃구경 하러 나온게 아주 적절했던 하루였다.






어둠이 찾아오는 호수공원의 적적한 풍경을 뒤로하고
집으로.. 집으로...



이게 끝이 아니다.

부록!! 이 있다! ㅎ

장미원에서 자라고 있는 장미품종들 모음.!!

100여가지 품종중 눈에 띄는녀석들만 모아서 사진을 찍어왔는데도.. 너무나 많다.


일단..  한번 눌러주시고!





드림 위버 (Dream Weaver)

CL,(1996년, 미국,J&P)
다화성이며 내병성,내한성이 강하고 건강하게 자란다.
'찾는사람'이란 이름에맞게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아스트리드 그라핀 폴 하텐베르그 (Astrid Grafin Von Hadonberg)

AT,(2001,독일,탄타우)
사회적 문제를 제기했던 고결한 귀부인의 이름에서 따왔다.
2002년 로망 국제콩쿨 향기부분 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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