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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루스벤누 AF 접사링 익스텐션튜브 세트 C-AF로 찍은 사진들

일상다반사

by dunkin 2013. 4. 1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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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시작한 열대어 기르기 취미.
물고기들 사진좀 찍어보려고
순전히 호기심에서 구입해보았다.

사실.. 접사렌즈 사기엔 주머니도 가볍고, 그리 많이 사용하지 않을것같아
저렴한 접사링으로 끝을보려는 마음이 컸지만...


저렴함이 장점인 호루스벤누 접사링



허접한 종이박스에 내용물은 뭔가 마감이 허술한 3단 경통이 전부.


호루스벤누 접사링은 대략 두가지로 나뉘어지는데

AF가 안되는 접사링과
AF가 되는 접사링.

전자는 돈 만원이면 한세트 구입가능하고
후자는 돈 10만원이면 구입이가능.
10배라는 큰 차이가 있지만
그래도 카메라 용품중엔 초 저렴한 편이다.


그래도 10배나 비싼 값어치를 한다고 생각되는것이...
그다지 큰 활용도가 없는 접사에서의 AF가 되는게 장점이기도 하거니와
AF보다 정말 큰 매리트는 조리개 조절이 된다는것!

AF안되는 접사링은 수동 조리개 조절이 안되는 렌즈는 무조건 최대개방으로 찍어야만 하는
무시할수없는 크나큰 단점이 있다.

물론 수동으로 조리개 조절이 되는 렌즈를 쓰면 되겠지만
요즘 나오는 많이들 쓰는 렌즈는 대부분 수동 조리개 조절을 지원하지 않는다는게 문제.






겹겹이 쌓여있는 접사링을 분리하면 31mm, 21mm, 13mm 이렇게 3개로 분리가 된다.

하나씩 끼워 쓰는게 아니고, 상황따라 2개 3개씩 겹쳐서 사용해도 된다.

3개를 다 겹치면.. 완전 ㅎㄷㄷ한 초접사가 가능하다는...






렌즈 마운트부도 금속이고, 접점들도 잘 인식이 된다.






3개를 다 끼우고 50mm 렌즈를 끼우니

좀 보기 흉해진다 ^^;

이렇게 3개 끼우고 찍으면
대략 렌즈 앞 5mm 이내까지 사물을 놓고 찍을 수 있다 ㄷㄷㄷ






접사튜브 없이 그냥 50mm로 찍은 손.





50mm렌즈에 13mm 튜브 끼우고 찍은...






50mm렌즈에 21mm 튜브 끼우고 찍은...





50mm렌즈에 31mm 튜브 끼우고 찍은...







이것도 50mm렌즈에 31mm 튜브 끼우고 찍은...

촛점 거리에 따라 같은 접사링이다로 배율이 유동적이지만

접사 튜브 하나로 최대로 찍을 수 있는게 대충 이정도.

튜브를 하나 이상 겹쳐서 사용하게되면, 더욱더 근접한 접사 사진을 찍을 수가 있다.
아쉽게도 사진찍을때 접사튜브 2개 이상 겹쳐 찍는걸 깜빡해서 사진은 없다 -_-;;;






50mm 렌즈에 31mm 튜브를 끼운 사진의 1:1 크롭.

훌륭하다!

이정도면 뭐..
내가 필요로 하는 용도 내에서는
굳이 접사렌즈 안사도 될듯하다.

10만원 그 이상의 값어치는 충분히 하는듯!




아래로는 테스트 삼아 찍어본 샘플들.


머리가 벗겨지기 시작하는 사무실 팀장님의 머리 ^^;;;;;






머리 사진의 1:1 크롭.





접사링 사면 누구나 한번 찍어보는 동전 사진.





동전 사진의 1:1 크롭.





거실의 쇼파.

더..더럽다 ㅠㅜ





1:1 크롭.

쇼파가 많이 낡긴 했는데.. 저렇게 가죽에 구멍이 숭숭 났을줄이야 ㅠㅜ





주방의 과도.





1:1 크롭.

칼날이 많이 상했구나...





딸아이 뽀로로 케릭터 인형의 털~




1:1 크롭.

나일론 결까지 보이는...





이건.. 잘 안씻는 건조한 내 피부 ^^;;





1:1 크롭.

가..각질이 ㄷㄷㄷ

좀 씻어야겠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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