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 그 끈질긴 생명력...
주말농장에서 상추니 치커리니... 이런거 따다가 두세봉지씩 집에 가지고 오면 둘이서 다 먹어 치우긴 역부족이고... 결국 먹다먹다 치져 버리게된다. 어찌나 잘 자라는지 -_-;;; 저번주에 따온 상추같은것들 냉장고에 1주일 푹~ 묵혀두었다가 이번주에 새로 상추 따오면서 지난주걸 버리려고 냉장고를 정리하는데... 냉장고 정리하다 말고 아내가 비명을 지른다. 뭐 큰일이 난줄알고 가보니.. 헐~ 냉장고 안에 달팽이가 살고있더라 ㅋ 그것도 예상치 못한 장소에... 상추 봉지를 탈출해서 냉장고 문쪽에 놓여있는 음료수 꽃이까지 기어와서 말이다.. ㅎ 먹다남은 비타오백 병에 올라타서 앉아있더라. 처음 발견했을땐 죽은것 처럼 보였는데 버리려고 병을 꺼 내 놓았더니 슬금 슬금 움직딘다. -_-;;; 1주일동안 그 추운곳..
일상다반사
2009. 6. 22. 1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