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제XG 폐차 - 15년 이상 내 발이 되어준 고마운 녀석을 떠나보내다 ㅠㅜ
2000년 5월식 트라제XG 태어난지 만 17년. 생을 마감하다 ㅠㅜ 사고 한번 없이, 큰 고장 한번 없이 오랫동안 나의 발이 되어준 좋은 친구였던 녀석을 떠나보내며 아쉬운 마음에 사진도 찍어남겨보고... 한창 보드타러 다닐대 붙였던 스티커도 아직 멀쩡한데 ㅠㅜ 작년에 올뉴쏘렌토에 꽃혀서 덜컥 구입을 하고 1년동안 운전연습이나 하라고 아내에게 내 줬을 때만 해도'이제 바꿀때도 되었지, 그동안 수고했다' 라는 덤덤한 마음뿐이었고, 아내가 뒷문짝을 기둥에 긁어먹던~ 여기콩 저기콩 찍던 말던 신경도 안쓰였었는데막상 폐차를 하는 시점이 되니 뭔가 되게 아쉽고, 마음같아선 한 10년쯤 더 타도 될것 같은 생각도 들고.... 사람 마음이란게 참.... 겨우 21만7천... 그동안 조수석에 앉았다 떠난 처자들도, 좋..
일상다반사
2017. 6. 29. 2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