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스트 스물일곱번째 작품 - 팬형
며칠 전 퇴근해서 집에 오니 뭔가 살짝 미묘한 집안 분위기. 플로리스트 배우러 다녀온날인데 보통때 같으면 벌써 한가득 펼쳐놓고 짜잔~하고 보여주려고 입이 움찔움찔 하고 있을터인데 오늘은 흔적도 없이 마치 그런일 없다는듯 조용하게 있는 아내. 뭔가 자기 맘에 안드는게다 ㅋㅋ. 진작 만들어서 TV옆에 놓아두고선 '오늘건 별로지?' 라며 사진찍어달라는 말도 안꺼내더라는... 그래도 아내가 애써 만든 작품인데 사진은 직어놓아야겠다 싶어서 최선을(?)다해 사진을 찍었다. 아무튼. 예전에도 한번 만든적이 있는 형태인 팬형 이라고. ( http://dunkin.tistory.com/3382 ) 핑크색이 도는 꽃들 위로 시뻘건 꽃이 떡하니 군데군데 박혀있는게 좀 촌스러운 느낌이 드는 그런 작품. 근데 뭐.. 원색에 촌..
일상다반사
2010. 3. 29. 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