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서울시 베트남구 쌀국수동 ^^:;

일상다반사

by dunkin 2004. 7. 24. 04:40

본문


시간은 늦고..
날씨는 덥고..
입맛은 없고..

그래도 먹어두지 않으면 후회할거 같아 두리번 거리다
마당히 갈곳이 없어 들어간곳..






베트남 쌀국수집.


촌스럽게도 여지것 베트남 쌀국수 같은걸 먹어본적이 없다.

변명이라면..

사실 베트남 음식점이나 태국 음식점 같은..  물가가 싼 나라의 음식은
기회되는대로 현지에 가서 먹어주자.. 라고 생각했더랬고...

게다가 그나라 서민음식같은 쌀국수니 새우볶음밥 따위를 비싼돈을 주고 먹어야 쓰겠느냐..
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 실제 태국갔을때.. 새우볶음밥은 우리나라돈 500원이었다 -_-: )

뭐.. 그렇다고.. 꼭 거기가서 먹으란 법 있나 ^^;;;

주머니 가진건 돈밖에 없는데 뭐.. 한번 먹어주자 ㅋㅋ






언제나 그렇듯이.. 몇젖가락 헤집어 먹고 나서야
' 아~ 사진 -_-;; ' 

일단.. 간판요리 쌀국수..
동남아 요리 특유의 고수냄새 비스꾸리 한 큼큼한 향이 나는 국수기땜시.. 까탈부리는 사람은 먹지 마시라.
근데.. 그나라 음식을 먹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익숙치 않은맛이나 향.. 그런것을 기피하는건 제대로 먹어보잔 맘이 없는것이겠지?

기왕 먹는거 즐거운 맘으로 먹어주자 ^^




그리고..
어린이 취향의 파인애플 볶음밥 ^^
어린이 취향이라 함은 곧.. 내 취향이란 소리 ㅋㅋ
파인애플을 파서 만든 그릇도 재미있었고
달짝지근한 파인애플과.. 고슬고슬 제대로 볶은 밥알과 해불등등..
맛있더라...  살짝 추천이다.





그리고 몇가가지 딤썸스러운것들...




보기엔 정말 이쁘다 ^^
보기에도 야들야들하고 보들보들해보이는게 왠지 므흣~한 느낌마져 주더군 ^^





이 안은 어떻게 생겼냐면... 흠흠..




팥 앙금이 들어있더군.. .. 맛도 영락없는 호빵이다.
눈으로 즐기긴 최고 !! 개인적으로 팥 호빵을 싫어해서... 맛은 그다지 ^^;;;;

아앗!! 눈이 웃고있다 !!
(야들야들 보들보들한것을 손으로 범하며 짖이겨 찢는데.. 쾌감이 ㅋㅋ 나 변태 ㅠㅠ )






이넘 또한 이름이 생각이 나질 않지만..
약~간 건더기 많~은 전복죽 을 싸놓은 맛같은 ^^;;; (표현의 한계다 ㅠㅠ )
암튼.. 딤썸류 중에 조리시간이 젤 길다는 알바의 특별 설명 첨가를 특징으로 하던 넘이다.





이넘은.. 이름이.. '웨딩 쇼마이?  어쩌구 저쩌구' 이다.
기름에 살짝 튀긴 바학한 껍질 속에 육즙으 흐르는... 흐흐~
주문한 세가지 딤썸중에서 제일 맛있었던거 같다. (개인적 취향이다 ^^; )


베트남 쌀국수집..
뭐... 쌀국수 빼고는 모두 기대 이상이었다는 ^^





가게도 오픈한지 하루 이틀정도 밖에 안되어서 실기스 하나 없는 매장상태를 유지하고..
첫 장사가 분명한 주인 아주머니의 긴장된 모습도 좋았고 ^^

( 아주머니라고 하지만.. 너무 젊고.. 게다가 꽤 늘씬하고 더군다나 상당한 미인이다.
대놓고 사진을 찍을수도 없고 -_- 어디선가 본듯한것이.. 이름없는 연예인이었을수도... ^^: )





이건.. ㅋㅋ
테이블 위의 넵킨. 양념통 꽃이의 장식 ^^;
베트넘 모자를 쓰긴 했지만.. 그다지 베트남 냄새가 나질 않지만...  슬쩍 집어오고싶었다 ㅠㅠ

암튼.. 생각지도 않게 즐거운 식사를 하게 되어서 그런지
하루가 다 뿌듯해지는듯 하다  ( <-- 좀.. 오바다 ^^; )




아. 여기가 어디냐면.. -_-;;;



서울시의 대표적인 흉물 중의 하나가 떡하니 버티는 건물 옆에 있다...
( 정말 저건 -_-;; 빨리좀 치웠음 좋겠다.  한동안 철거 운동도 하더만.. 요샌 잠잠하네. )





후후..  해피 ^^

(저~ 뒤에 비디오 아트의 대가님의 작품이 보이는군 )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잠못드는밤 비는 '안'내리고..  (0) 2004.07.28
아싸~ 당첨이로구나~~  (0) 2004.07.28
후끈~  (0) 2004.07.26
멋쟁이는 계절을 앞서간다구 -_-^  (0) 2004.07.26
[스크랩] 세상은 내 안에 있다.  (0) 2004.07.25
공짜 저녁.. 훗~  (0) 2004.07.21
복작거리는거 싫거든? ㅠㅠ  (0) 2004.07.20
듬직하니.. 멋지네.  (0) 2004.07.19
I love potato..  (0) 2004.07.19
정안가. 재섭어.!!  (0) 2004.07.17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