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장정진, 녹화중 떡먹다 '의식불명'
성우 장정진이 KBS2TV 추석특집 ‘일요일은 101%’의 ‘골목의 제왕’코너 녹화 중 송편을 먹다 기도에 걸려 13일 저녁 7시 20분경 이대 목동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의식불명 상태다.
...
솔직히 '뻥'인줄 알았다. 이 기사 말이다..
왜. 그런거 있지 않은가. 스포츠 신문 1면에 보면 '이효리 임신중절!!' 이라고 이따만하게 빨간글씨로 써놓구선.. 그옆에 찌끄만하게 '... 괴소문에 시달려.' 라고 -_-;;;
그런류의 장난기사인줄 알았더니.. 어이없게도 실제로 벌어진 일이란다 -_-;
'달려라 하니'의 홍두께 선생님이 이렇게 어이없는 일을 당할줄이야...
참으로 애석하고 안타까운 일이다.
응급조치만 조금더 빨랐더라면...
떡 벧게 하는 일이 그리도 어려웠던 일이었던건지...
정 안되면 기도에 볼펜으로 살을 뚫어서라도 살렸어야 하는거 아닌가...
무호흡 3분이상이면 죽으라는거나 마찬가지라는것쯤 그 똑똑하고 잘난사람들만 들어간다는
방송국에 일하는 그많은 스텝을이 하나도 몰랐을리는없고...
이제와 이런 탓 하면 뭐하리. 참으로안타까울 뿐이지..
안타깝다. 정말...
...
그런데 심히 불쾌한것은..
이 기사가 나가고 난후 게시판에 뭐라 뭐라 글 달아놓은
속칭 '네티즌' 이라는 사람들의 반응이다.
내가 뭐라 뭐라 할 자격이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서도
꼭 이런일이 벌어지면 마치 그럴줄 알았다는듯이
예견된 일이었다는둥.. 방송이 저질이네.. 먹을걸로 장난치는 프로라는둥..
한심한 프로라는둥.. 마치 뭐나 된냥 호통 치면서 보글 보글 끓어대는게
참으로 보기 싫더라는..
나도 그 프로 보았는데 솔직히 그프로 보면서 먹는걸로 장난치는거 같아 혀 한두번 차주고..
그러면서도 이뿌장한 연예인들 나와서 입가에 음식 묻혀가면서 망가지는 모습 보고
한두번 피식 거리면서 그냥 그렇게 봐 온게 사실 아닌가.
목숨이 왔다갔다 할 정도의 문제였다고 심각하게 우려됐으면 진작에 난리치고
동네방네 게시판에 글 올리고 그랬어야지 이제와서 뭐나 된냥 잘난척 호통치는 모습이
저질 프로 만드는 사람보다 더욱 한심해 보이는거 아닌가 모르겠다.
뭐. 전적으로 내 개인적인 사견이긴 하지만..
국민연금 터지면 보글보글~
김선일 터지면 보글보글~
수도이전 터지면 보글보글~
태풍강타소식에 보글보글~
국보법 터지면 보글보글~
쩝...
ps...
문득...
혼자 사는 나.
혼자 떡먹다가 목에 걸리면 어떻게 해야 하나 ㅠㅠ
순간 흠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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