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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식당은 기사만 가나? - 송림식당

다녀온곳(국내)

by dunkin 2003. 7. 2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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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저녁늦게쯤
왠만한 식당이 문을 닫는다던지...
문득 한번 가볼까.. 하는 생각에 다시 발길을 끌게 되는 기사식당.




'송.림.식.당'




메뉴는 정말 별것 없다.
된장국, 돼지불고기백반, 해장국.. 그리구 뭐 하다 있는데 기억이 잘 안난다 ^^;;;

건국대학교 근처 기사식당 골목에 잇는 꽤 규모가 있는 기사식당인데
지나가다 주차 되어있는 택시가 많아서 무작정 들어가본것이 처음이었지 아마..

( 택시기사가 많이 몰리는곳은.. 맛이 좋거나.. 주차가 편하거나.. 값이 싸거나.. 양이 많거나..
이 넷중의 하나다. )

거기사 가장 잘나가는 메뉴는 단연 '돼지불고기 백반'


'아줌마.. 불백 둘요~'

라고 한번 외쳐주면..

시원한 숭늉한그릇과 약간의 밑반찬. 그리고..



이런걸 불위에 올려주고 간다..


자.. 우선 가게에서 추천하는 조리법을 보자.



이렇게 먹으면 .. 맛있단다. ㅡ,.ㅡ;;;
( 처음 먹을땐... 옆기사님들 하는것을 흘끔 흘끔 보면서.. 당황스레 먹었다는... ㅡ,.ㅡ;;; )


암튼... 고기를 대충 익히고 밥 넣구 김치, 마늘, 상추 띁어넣구...



가위로 잘게 썰어주면서 비벼주는게 좋다 .
이렇게 비벼주다 고추장 한수저 넣구 슥슥 비비면...



이런.. 보기에는 개밥같은.. ㅡ,.ㅡ;;;; 맛있는 불고기 백반의 비빔형태가 된다 ^^;
저 볶은건지 비빈건지... 암튼 저 밥을 상추에 싸먹은 다음.
저기 보이는 동치미국물을 살짝 마셔주면...
열.나.맛.있.다. ^^;



별 시답잖은걸 다 맛있다 그러네 할지 모르지만..
기사식당 한구석에서 택시기사들 틈에 묻혀 한끼 먹어보는것도
그럭저럭 재미있는 일이잖어 ^^;;;


아.. 그리고..
주차 걱정은 말자!
기사식당 답지않게 전용 주차빌딩도 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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