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경남 진주... 시골이라 상상했것만....(2/2)

다녀온곳(국내)

by dunkin 2005. 3. 21. 19:29

본문


지긋지긋하게 4시간 조금 안되게 버스를 타고 진주 도착...




꽃몽우리가 피어나는게..

그래도 찬바람이 불면 조금 쌀쌀하긴 했지만....

지금으로부터 1주전의 사진인데도 불구하고... 이동네는 완전 봄이었다. ^^;

(게으르다 보니.. )





날씨 조~코~

진주 백 사장님 (진주 토박이.. 진주에 엄청난 애정을 가지신분)이 픽업 해줘서

진주 시내 드라이브 함 ^^;





이런식의 풍경이 많았고

깡촌(?) 일거라고 만 생각했었는데

마치 수도권의 일산이나 분당같은 신도시 개발이 막 될때의 그런 산뜻한 분위기에

깜짝 놀랬다는.. 

아직 오래된 옛날 시가지의 모습도 있지만  도시전체가 뭔가 대대적으로 정비를 한듯...





그냥 지나가면서 보는.. 관광거리들..





군데군데 이런 올라가보고싶게 생긴것들도 많고..





역시나 활기찬 재래시장도 있고~





저 점보는 할아버지..

진주 토박이 사장님 말로는.. 자기 어렸을때부터 저자리에서 점을 봤으니

한 30년은 저자리에서 점집 하는 할아버지라고..

시간 되면 점보고 가라고 한다 ^^:;;;

뭐 좋은거라고 30년이 넘게..... 헐~






강에서는 오리 보트 타는 년놈들도 있고~

강바람이 무척 차던데... 아마도 꽤 추웠을게다.ㅋㅋ





' 진주는 말이죠.. 장어가 유명해요.. 그런데 진주에선 장어는 안잡혀요 ^^;; '

라고 말하는 사장님을 따라 강이 보이는 식당으로 장어 먹으러 감.

잡히지도 않는 장어가 왜 유명할까.. 흠...





장어 먹으러 갔는데..

밑반찬으로 나온.... 뻐..뻔데기 ^^:;;

반찬으로 나올줄이야 -_-a






이 가게 쥔장 취미가 독특하여서..

온갖 수석에 박제에... -_-;;; 아마 금액으로 환산하면 꽤 될듯.


여기 보이는건 그나마 양반이라고 한다.

이 윗층에는 온갖 징으런 박제들이 가득해서 거기서 밥먹으려면

기분나뻐서 앉아서 밥먹기 좀 께름직 하다고 한다 ^^:





대충 일보고.. 밥먹고 .. 터미널 가는길.

여전히 사장님은 진주자랑으로 신이 나셨고~

저기 보이는 저 강너머에서.. (좀 지나치긴 했지만.. 저 근처다 -_-;;)

논개가 가락지 끼고 왜놈 장수와 투신했다는 그 장소라고 한다.


이동기의 논개 노래가 귓가를 맴돈다. <-- 요고 기억하는 사람 몇이나 될까 ㅋㅋ





터미널 앞.

헛! 진주의 택시는 허니 머스타드 색깔이다 ^^:

배고파~





버스타기전 담배 한대 스읍~

새롭게 정비된 진주는 보기도 좋고 여유롭고 좋아보였으나...

진주 도착하면 처음으로 보게되는 이넘의 터미널은..

터미널 특유의 냄새를 동반한 70년대 풍 건물 그대로라는..

기왕 도시 정비 하면서.. 터미널좀 리노베이션 하는건 어떨런지....





오호...

참으로 오래간만에 보는 목용탕 굴뚝!

저렇게 굴뚝 달린 목용탕을 마지막으로 본적이 언젠지 기억도 안나더군.

서울에도 아직 저런 굴뚝 가진 목용탕이 어디쯤 있으려나?





서울 올라오는중 신탄진 휴게소에서...

하늘이 맑고 달도 맑고..





서울 도착..

터미널서 전철타고 뚝섬역에 차 가지러 와서 한컷.

뚝섬역 야경 & 청담대교 진입로 멋지더라는....





암튼

1주일전 사진을 이제야 올리네 .. 쩝..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