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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참석 n 음주문화(?)

일상다반사

by dunkin 2009. 1. 2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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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이 가는 세미나가 있어서 참석했었는데
작년에 공개되었던 내용과 거의 같은 내용이라서
세미나 참석의 의미가 별로 없었던...

그것보다도
경품 추첨으로 같이간 직원이 게임기가 당첨되는 행운이 있었다는것과
저녁식사로 쇠고기 구이를 지리도록 먹고왔다는게 핵심이 되겠다 ^^;;;





저녁식사를 하며 업계사람들과 인사도 하고
관련 회사들 영업사원들이 얼굴도장 찍느라고 여기저기 분주한 가운데
내 맞은편에 홍수아를 닮은듯한 야리야리한 젊은 처자가 앉았었다.

가만히 지켜보니 '젊은처자 & 귀여운용모' 때문에 뭇 남성들의 타겟(?)이 되었고
게다가 주는 술잔마다 한번도 빼지않고 한입에 탁탁~ 털어넣으면서  싫은티 한번 안내고 생글거리는게
참 젊은 처자가 술한번 끝내주게 먹는구나.. 싶더라.

신기한 케릭터이기도 하고 호기심에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다보니
사람들 눈에 띄지않게 살짝 술잔을 내려놓는다거나 요령것 잔을 피하는행동이 보이는게
(대놓고 세세하게 관찰하니깐 그런게 보이는거지 정말 요령것 잘 하더라는..)
탁탁 털어넣으며 시원하게 술을 마시는것이 술이 좋아서 그러는것보다
'을'의 입장에서 영업의 한 부분으로서의 접대(?)성 행동일것이리라.

함께 원샷하는분위기에서 몇번 안마셔도 된다는 사인(?)을 보냈더니 고마워하는 눈치더라.

젊은여자로서 직장에서 살아남기위해 때론 원치않는 술을 마셔야만 한다는것.
젊은여자라는 이유로 술자리의 꽃(?)으로서의 역할을 해야만 한다는것...

이런 강요하는 술 문화가 언제쯤이나 사라질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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