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에 본 버스 사고~

좀처럼 보기 힘든(?) 버스대 버스 사고.

아침마다 버스타고 출근을 하다보니
이런 광경도 목격하게 되는군.

보아하니 큰 사고는 아니라서 다행이긴한데
저정도 충격이면 승객들은 중상은 아니더라도
좀 다쳤을것 같아 보인다.

안전밸트라고는 눈씻고 찾아볼수 없는 상황에서
관성에 의한 힘은 왠만한 힘으로 버티기 힘들었을거다.
앉아있는 사람은 물론이거니와 특히나 서 있던 사람은
어디 한군데 부러질수도 있을 정도였을거다.

저런 버스 사고 후의 보험이라던지 사후처리는 어떻게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은 몸 안다치는게 최고.


...


매일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사고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오늘 이 사고를 보는 순간 '아차..'싶더라는...

내가 좋아하는 매일 고정석 비슷하게 앉아가는
'내리는 문 바로 뒤의 좌석'



딱 앉아서 보면 이런 식으로 버스안이 보여지는 그 좌석.
나름 넓고, 내리기 편하고, 그나마 앞에 막힌게 없어서 덜 답답해서 좋아라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아주 조그만 사고에도 굉장히 위험한 좌석이더라는...

아마 저 자리에 앉아서 오늘 목격한 사고를 당했다면
새로로 서있는 봉에 한번 씨껏 머리를 들이받고, 가로로 놓여있는 봉에 복부를 강타당하면서
앞으로 꼬꾸라져서 내리는 계단에 나뒹굴어졌을.. 그런 그림이 그려진다 ㅎㄷㄷㄷ

조심해야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