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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보며 커피한잔을... 인천공항 커피샾 'Air Star'

일상다반사

by dunkin 2009. 3. 1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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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에서 노닥거리며 찬바람좀 맞았더니
따듯한 커피 한잔도 생각나고
공항근처까지 왔는데 아무리 비행기 탈 일 없다지만
그냥가기도뭣해서 잠시 들르기로...


...

신공항 하이웨이로 바로 공항으로 접근하는게 아니고
영종도 내 국도를 이용해서 공항으로 들어가는데...

오오~
몇번이나 공항근처를 왔다갔다 했지만
도로 바로옆으로 활주로가 나 있는곳이 있는곳이 있다는걸 오늘 발견!

운전하며 가는데 시야 뒷쪽에서부터 뭔가 커~다란게 스윽 옆을 스치며 내려오는데
완전!! 깜짝놀랬다.


바로 길가에 차 세우고
구경도좀 하고 사진이나 한방 찍고 가려고 하는데...
생각해보니 가지고있는 랜즈라곤 광각랜즈뿐 -_-;;;;

아.. 망원갖고올껄 ㅠㅜ




잠시 기다리니 비행기 한대가 또 내려오더라.

광각랜즈로 찍어서 조그만하게 보이지만 상당히 가까운거리라는!













어둠이 내리는 하늘을 배경으로 거대한 비행기가 바로 옆을 스치고 지나가는 짜릿함!
기분 죽이더라만!!!

이 비행기 한대가 지나가고 한 20분 기다렸지만 다음 비행기는 더이상 내려오질 않더라 -_-;

죄다 저 멀리에 있는 주유소위를 넘어가는 활주로(  http://dunkin.tistory.com/1887   <- 바로 이곳! ) 쪽으로만 내려가고
이쪽 활주로로는 내려오지 않는게 아마 이 활주로는 통상적인 여객기들이 쓰는 활주로가 아닌거 같기도 하다는...
( 그래도 다음에 저 근처를 갈 일이 생기면 또 한 30분 기다려보련다.. )



새로 발견한 활주로덕에 잠깐 이야기가 샜는데...

암튼. 인천공항게 커피먹으러 가는중.





목적지는 ... 이곳.

창 밖으로 비행기가 보이는 커피샾


그냥 가벼운 무난한 분위기에
커피값등은 뭐든 비싼 공항치고는 저렴한 편이고
무곳보다도 편안한자세로 창 밖으로 지나다니는 비행기를 보면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곳.







커피 시켜놓고 기다리면서...

셀프서비스지만... 나의 전용 메이드가 있기에.. ㅋ

지금 앉아있는 저 자리도 좋지만
다른곳과의 차별화된 진정 멋진 자리가 따로 있다는!!









바로 이곳 !

넓은의자. 게다가 다리를 올릴수 있는곳 까지 !!!

단점이라면
저 자리는 인기가 많기 때문에 사람이 많으면 좀처럼 앉기가 힘들다는...









후후후후~

하루종일 지친 다리 올려놓고 딩가딩가~










발 올려놓고 커피 한잔 빨면서
밖으로 보이는 전망은....

사실 그저 그렇다 ㅋ

게다가 전망은
밤에는 실내등이 유리에 비치기때문에
밤보다 낮이 낫다.









소품의 힘!

그닥 고급스럽지 않은 심심한 인테리어의 커피샾에 저 스텐드 하나로 분위기가 확 바뀌었더라는...



















'에어스타' 라는 이름이 있었군...









저 커피샾 외에도 비행기가 내다 보이는 창을 가진 식당등이 몇몇 더 있다.
밥먹기는 부담스럽고 편안한 자세로 쉬고 싶다면
역시나 에어스타가 최고.










커피한잔하고 노닥거리며 쉬다가 일어나는데

오홀.. 이런 조약돌 모양의 쇼파가 있더라는...

영업시간이 끝날무렵이라 발받침도 올려놓고 정리 해 두었지만
꼭 한번 앉아보고싶어서... 흠...





그냥 앉아보기만 하려 했는데...

너무 편해서 ㅠㅜ

개진상짓을 떨고 말았다 ㅠㅜ









나름 독특한 벤치라고 설치해두었나본데..
사실 좀 촌스럽다 ^;;









유리창 넘어로 보이는
뱅기표와 여권이 없으면 들어갈 수 없는 출국장.

여행가고싶다고~










슬렁슬렁 지나다니면서

의자가 깔끔한 식당이 있길래...







저 의자 참 .. 괜찮네...








이렇게 커피한잔 빨면서
짐가방 하나 없이 추리닝 바지입고 공항을 어슬렁거리고 다녔더니 ㅋ

검은옷을 입은 보안요원같은사람이 자꾸 힐끔 힐끔 우리를 훔쳐본다 ㅋㅋㅋ
이동을 하면 슬그머니 따라와서 딴짓하는척 하면서 계속 힐끔힐끔 ㅋㅋㅋ

아놔...

그냥 놀러왔다구요 ㅠㅜ








수상한 사람 같나? ^^;;;









그냥.

1년전에 신혼여행간답시고 여기서 왔다리 갔다리 했던 생각도 나고~










구경 댕기다 보니
요런것도 만들어두었더라.










물에 비친 모습도 이쁘고....









오옷. 행운의 동전던지기!

마침 주머니에 100원이 있어서 신중하게 던졌지만...

물론 꽝 -_-;

내 피같은 돈!!!










내 피같은 100원은 유니세프놈들이 가져가는구나 ㅠㅜ



인천공항의 잠깐의 커피 브레이크.
참 좋은데말이지...

커피값만큼의 주차비 ㅋㅋㅋ

요게 좀 에러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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