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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엔 장난이었다. 와우! 점점 더 쌓여만가는 첫눈! 폭설!

일상다반사

by dunkin 2010. 1. 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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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출근길에 미칠듯 쌓인 눈에 깜짝 놀랐는데

점심먹고 나와보니... 헉!

아침에 눈은 장난이었구나...
( http://dunkin.tistory.com/3605 )

이참에 사진이나 찍어두자 싶어서 혼자 눈 맞으며 몇컷 찍었다.



아침 출근길엔...


오전 8시. 그땐 이정도 눈이 샇여있었는데...








4시간이 지나고 난 후

이렇게 변해있다 !

아직도 눈이 그치질 않았는데.. 저녁엔 얼마나 더 쌓여있을지 기대가 된다.









평평한곳에 순수하게 쌓인 적설량.

담배곽이 8cm니까... 16cm 정도 쌓인거다.

바람이 쏠리거나 눈이 잘 쌓이는 지형 같은경우 30cm는 거뜬히 쌓일지경...



지금 이시간 뉴스를 보니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까지 서울에 내린 눈은 25.2cm로, 1969년 1월28일에 내린 25.6cm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했다. "

라고 나오는데... 일산은 서울보다 눈이 조금오나보다 ㅉ








어설프레 눈발 좀 쌓인게 아닌

케잌에 생크림 장식을 해 놓은듯 그런 푸짐함이 느껴지는 그런 기가막힌 풍경을 선사하더라.









벤치에 쌓인 눈.

저기 앉으면 엉덩이 자국 뿌욱~ 찍히겠지? ㅋㅋ

한번 앉아볼까 하다가... 아내가 옷버렸다고 눈에 쌍심지를 켜고 빗자루로 때릴것 같아서 참았다 ^^;









자전거에도 눈이 소복히...

눈오는 날의 자전거는 참 멋진 피사체인듯.

밋밋한 평지에 눈 쌓인 사진보다 프레임마다 쌓인 눈이 뭔가 느낌이 좋음.









길가 화단에도 엄청난 눈이.

차도에는 차들이 다니면서 눈이 많이 치워지긴 했는데
잠시 바라보고 있으니 차들이 위태위태하게 미끄러지면서 운행을 하더라.

이런날은 어떤 돌발상황이 벌어질지 모르기때문에 항상 주의해야함.
인도 위에 있다 하더라도 미끄러져 인도를 덮칠지도 모르는 차가 있을지 모르니 말이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길은 눈을 많이 치워놔서 다닐만하다.

잔뜩 움추리고 쏱아지는 눈을 맞으며 종종걸음으로 걸어다니는 모습이 재미있다 ^^;









역시 눈 쌓인 자전거는.. 느낌이 좋다.









물론 눈쌓인 소나무도 자전거만큼이나 느낌이 좋다.









마치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는듯.









눈꽃이 기가막히게 피어있더라...

한동안 아무도 손대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이...









발목이 푹푹 빠지는 길을 돌아다니며 눈구경 하고 사진찍고 그러고 노는데
돌연 바람 한줄기가 휙~ 불고나니 나무위의 눈이 우수수수~~ 쏱아진다.

덕분에 눈 한번 옴팡지게 뒤집어썼네 그려...








우수수수~~~

나름 장관이었다.









하얗게 변해버린 공원.

아침보다 눈이 곱절로 쌓이긴 했는데 평지다 보니 아침이나 지금이나 비슷해보인다.









역시 눈이 얼만큼 왔는지 구별도 잘 안되는 평지보단 자전거 사진이.. ^^;;;










계단.

눈이 너무많이 쌓여서 한단 한단 내려가면서도 언제 미끄러져 자빠져도 이상할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왠지 넘어져도 폭신해서 안아플거 같기도 하고...


...


저녁때쯤 또 한번 카메라 들고 밖에 나와봐야겠다.

살짝 기대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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