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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낚시 - 5월28일 . 대호만 보팅

낚시

by dunkin 2010. 5. 3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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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말 장성댐을 다녀온후 피곤에 쩔어서 일주일을 보내고

요번주말은 좀 쉬고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같이 낚시다니는 후배왈 "6월이면 곧 장마 옵니다. 갈수있을때 빡시게 가야해욧" ㅋㅋㅋㅋ


아놔 ㅎㅎ 확고한 의지 ㅋ

그럼 가야지 뭐.




서둘러 출발한 시간이 새벽 6시반.
요즘의 새벽6시반은 새벽이라기 민망할정도로 훤~하다.
암튼 도착해서 보트펴고나니 8시반쯤 된듯.

새벽부터 이시간대의 대호만은 가끔씩 이렇게 장판(?)같은 수면일때가 있는데
수면이 이럴때마다 보는내마음이 다 차분해지는듯해서 참 좋다.






바스락거리는 소리 하나없이 조용~한, 거울처럼 비치는 수면을 스치듯 지나갈때의 기분이란...








오늘 잡은 녀석들...



오전에..
후배왈. 저번주에 누군가 엄청난걸 잡아올렸다는 그곳으로 가보자고 해서 한~참을 달려서 갔는데
엄청나게 ... 쪼그마한 녀석들만 잡아올리고 -_-;;
왕 실망.



그러다가


겨우 겨우 걷어올린 39cm 사이즈.







그리고 힘겹게 40cm ..







그리고 오늘의 최대어 ㅎㅎㅎㅎ

고만고만한 자그마한 녀석들과 씨름하다가 이녀석 하나 덜컥 걸리는데.. 기분 찢어짐.
같이 있던 후배의 똥씹은 표정과.. 오후내내 놀려먹는 재미가 아주 일품이었다.
놀려먹는 이맛에 낚시가는걸지도 ㅎ







고만고만한 녀석에 지칠때쯤 덜컥 잡힌녀석.
그래서 그런지 더욱 기쁘더라는...







조금만 더 크지.. 쩝.






커다란 주둥이.

언제 주먹 쑥 들어갈 정도로 큰 입을 가진녀석을 잡아보나 ^^



아침의 거울같은 수면은 잠시뿐
하루종일 차가운 바람이 해질때까지 싱싱~불어대서 덜덜떨면서 낚시했다.
무슨 6월이 다 되어서 이리도 추운건지...
남들을 홀랑벗고 케러비안베이가서 물놀이 하는구만!


암튼.

오늘은..
수초가까이는 작은녀석들.
딮으로 떨어지는 브레이크라인에선 큰녀석들.

이런 패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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