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산책하러 들른 양재 시민의 숲.

요즘같이 더울때는 양재 시민의 숲이 산책로에 나무 그늘도 많고 해서 산보하기엔 안성맞춤인듯.


양재 시민의숲속에 잘 알려지지않은 기념관이 하나 있으니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이 자리하고 있다.




양재시민의숲에 갈 일이 있다면...공짜니 아무 부담없이 간략히 둘러보기 좋은듯.





말끔한 외관의 기념관.






기념관을 들어서면
윤봉길의사의 흉상과 그 뒷편으로 태극기가 걸려있다.

주말 한낮이지만 찾는이가 거의없어 숨소리마저 크게 들릴만큼 적막만이 감도는 기념관.
그래서인지 조금은 엄숙한 분위기속에서 관람하게 되는듯...







홀 한쪽벽에는 폭탄 투척당시의 현장을 거대한 벽화가 그려져있다.

살짝 만화같은 느낌도 나지만 폭파 당시의 그 순간이 잘 묘사되어있는듯...







윤봉길 의사의 1:1 스케일의 동상.

떨어지는 조명을 맞아 강한 대비가 인상적인 동상이 놓여있다.






1층에 있는 '생애도 전시실'

바닥의 화살표를 따라가며 순서대로 볼 수 있도록 되어있으며

태어나신 덕산 "목발이" 마을이 있는 도중도내 광현당, 4살이후 성장한 저한당, 3.1운동 이후 일제교육을 거부하는 윤봉길 소년,
오치서숙에서 수학, 농민운동가 로서 활동( 묘비 사건, 야학, 농촌계몽, 축산 장려), 상해망명, 김구선생 앞에서 선서장면,
의거장면, 순국장면, 효창공원에 국민장으로 안치

이런 순으로 전시되어있다고 안내되어 있다.








1층에는 생애도 전시실 외에 '유물 전시실'도 마련되어있다.

유물전시실이라고 해서 실제 윤봉길 의사의 유물이 있는줄 알았는데
일부 가짜 티가 좀 나는 모조 유물이라 조금 아쉽더라는...






유물 구경 하던중

'1932년 4월29일 의거 1시간전에 백범 김구선생에게 드렸던 시계' 라고 전시되어 있던 시계인데...






생애도 전시실에 놓여있던 사진에 있는 시계는... 전시실에 전시되어있는 시계와는 다른 시계의 사진이 놓여있다.

둘중하나는 윤봉길의사와 관계없는 아무 의미없는 시계일뿐이라는....


뭐.. 뭐가 진품이고 뭐가 가품이고가 중요한건 아니니 그냥 기념관을 구경하는 작은 재미 정도로 생각하면 될듯.


....


2층에는 독립운동 사진 전시실, 3층에는 대회의실이 있다고 하는데
실제 기념관을 가 보면 2층에 뭐가 있다는 안내는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에
이곳을 찾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1층만 둘러보고 돌아나간다.

물론 나 또한 2층에 뭐가 있다는 생각조차 못했었다 ^^;;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 대해 좀 자세히 알고싶다면

http://yunbonggil.or.kr/sub03/sub01.html   <-- 홈페이지를 둘러보는것도 좋을듯.






Ps.


기념관을 둘러본후 양재 시민의 숲 산책...

양재동 금싸라기땅에 이렇게 멋지고 넓은 공원이 있지만
의외로 찾는이가 많지 않기 때문에
마치 교외의 숲길을 호젓하게 기분을 만끽할수도 있는곳.





잠시 고개를 들어 올려다 보면
하늘을 가린 한여름의 푸르름이 싱그러워 보이는 나뭇잎이 한가득~

여름의 푸르름도 좋지만
무성한 숲을 즐기기엔 낙엽진 가을이 더욱 어울릴듯.
아무래도 가을에 또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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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으음. [2010.07.31 09: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뇨 두 시계중에 위 사진에 있는 시계가 백범김구 선생님의 시계이고,

    밑에 것이 윤봉길의사의 시계입니다.

    거사 전에 서로 바꾸었죠.

    결론은 아무 의미없는 것이 아니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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