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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같은 요트들이 한가득! 강원도 양양군 수산항 요트 마리나.

다녀온곳(국내)

by dunkin 2010. 8. 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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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리 해수욕장서 해수욕 실컷 하고
느즈막한 시간에 근처 어디 갈만한데 없나... 하며
가장 가까운 지척의 항구를 들렀는데.. . 헐~

요트 마리나가 있는것이다.

어선들 좀 있고.. 어구가 널부러진 시골 자그마한 어촌 항구를 상상했었는데
요트 마리나라니 ^^;;;





수산항 요트 마리나.
2009년도 위성 지도상의 맨땅에 정박시설만 있는 요트마리나지만
지금 가 보니 싹 포장된 도로에 주차장도 완비되어있고
건물도 한체 들어서서 깔끔하니 잘 장비가 되어있더라.


월급장이로서는 침만 흘릴수밖에 없는 그림같은 보트, 요트들이 정박해있길래
내것이 아니라 타보지는 못하고 사진 몇장 찍어봤다.




아아...

잔잔한 수면위에 떠 있는 멋진 보트..

요거요거.. 하나쯤 있으면 참 좋으련만 ㅎ
우선 배값이 가뿐하게 몇천부터 억대니..

유리지갑 월급장이에겐 머나먼 꿈 ㅠㅜ







괜히 어슬렁거리며 여기저기 기웃...






말끔하니 자세 나오는 보트가 있는가 하면...






근사한 보트들 사이에서 조금 초라(?)한 콤비보트.
특이한건 좌석이.. 오토바이 자석처럼 생긴게 특이하더라는...






멋을 따지자면 역시 요트가 제대로 자세 나온다.





어릴적 자그마한 연습용 요트 몇번 타본적은 있으나
이렇게 본격적인 이런류의 요트를 이렇게 가까이서 보긴 처음인듯.





역시 화이트.
마도로스의 로망~





유람하기 좋아보이는...





풉.

제대로 자세 나오는 배들 사이에 방치된듯한 느낌까지 드는 고무보트.
나도 모르게 웃고 말았지만
사실 내 고무보트보다 좋은모델이지 않은가 -_-;;;





참고로.. 어~쩌다 날시좋을때 바다에도 한두번씩 띄워보는 내 고무보트.
저 배 띄우는날이면 바다에서 가장 초라한보트가 된다는 ㅠㅜ






아. 이 요트는 왠지 TV에서 한두번 본거 같어....






이 요트도 어디선가 한번쯤 본거같어....






그물망 아래로 하얀 파도를 일으키며 달리는 요트위에서
한것 폼잡는 영상이 .. 가물가물...













클래식한 멋이 나는...
















배들 구경 실컷하고...

수산항 옆쪽에 등대가 놓인 방파제가 보이길래 잠시 들러본다.





이동네는 어딜가나 경고판 ㄷㄷㄷ





군데군데 철조망이 ...





산책하기 좋은 풍경.





하얀 등대.

등대 뒤로 한창 연애질에 푹 빠진 젊은 청춘이 코딱지만큼 보인다 ㅎ






ㅎㅎㅎ

여기저기 구경하던중
항구에서 낚시를 하던 영감님 두분이 계시길래 잠시 구경하는데...

간간히 뭔가를 잡아올리는것이다.

왠지 쉬워보여서..  얼른 차에서 용도에 맞지도않는 낚시대를 들고와서
낚시에 도전해본다.

저 집중하는 모습.

뭘해도 폼안나는 -_-;;;;





짜잔...

낚시로 잡은 고등어새끼 ^^

잡아올리면 언듯보기에 초당 백번씩 버둥거리는것처럼 보일만큼
엄청난 속도로 파드득 거리는 엄청 스피디한녀석.

튀겨먹으면 맛이 좋다고 하던데...

낚시 시작한지 한시간이 되기도 전, 비가 쏱아지는통에 금방 철수 했지만
잠깐동안의 낚시치고 아주 재미 있었다.




멋진 배 구경도 실컷하고
바다바람도 쐬고
고등어 새끼도 잡아보고...

별 할거없는 심심한 동해에서
나름 즐거웠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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