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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함께한 조촐한 생일파티

일상다반사

by dunkin 2011. 12. 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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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한번씩 찾아오는 생일.
올해도 어김없이 생일은 찾아오고...

솔직히. 몇십번 해 먹다 보니 이제 생일이란날은 그다지 별로 감흥도 없는 보통날과 다름이 없다.
내 또래 사람들 이야기 들어봐도 대부분 비슷한 반응이었으니.. 내가 이상한건 아닌듯.
귀찮으니 생일파티고 뭐고 그냥 조용히 지나가자 라고 했으나...


퇴근하고 집에오니
그래도 생일이라고 아내가 조촐한 생일파티를 준비해놓았더라.

아기가 태어나고 처음 맞이하는 생일이라... .. 는 핑계고
단지 자기가 케익이 먹고싶다는 이유로 ㅋㅋ

그래도 뭐라도 챙겨주는 아내가 있으니 좋구나.



나름 이쁘게 장식하고 사진 한컷 ㅎ
생일상 따위 필요없다! 큰소리 치더니 막상 케잌놓고 이쁘게 사진찍겠다고 설치는게 누군지 ㅋㅋ 라며 비웃는 아내 ^^;
그럼 무반응이었으면 좋겠냐 ! ㅋㅋ

케잌과, 각종 굴러다니는 LED장식등과...
술안먹는 우리 부부 오렌지쥬스 한잔씩, 그리고.. 딸아이 젖병 ㅋㅋ


그나저나 요즘 케익들 어찌나 비싼지.. ㄷㄷㄷ

아기 생기기전에는 작아도 맛있는게 좋은것이여~ 라며 3~4만원짜리 케잌도 별 생각없이 턱턱 하고 그랬는데
이젠 1~2만원만 해도 뭔가 부담스러운것이 헐~

육아는 힘든것이여~






이참에 가족사진도 한장 찍어둠 ^^
뭔가 그림이 참 ㅋㅋ





봉투를 보더니 덥썩 잡는 딸아이. 여지없이 곧바로 입으로 직행 ㅋ

생일선물이라고 받은것은 어찌된게 죄다 봉투 ㅋㅋ
뭔가 리본달리고 포장 이쁜 그런 선물도 한번쯤 받고싶구만...

뭐.. 그래도 이게 어딘가! 싶어서 고맙게 챙겼다.






아내가 봉투중 하나는... 달랑 카드만 ㅋ

일단 카드 내밀고, 반응이 안좋으면 잽싸게 내미려고 현금봉투를 따로준비해놓은
얄팍한 꼼수를 부리는 아내 ㅎ

어디서 꼼수를 !
당근 현금도 챙겼다.

장모님께서 챙겨주신 두둑한 현금봉투와는 달리 뭔가 얄팍한..
아내 생일에 챙겨준거의 1/3에 해당하는 -_-;; 뭐이런...






카드를 읽던중..

"오빠는 다 있잖아 ㅋㅋ"

저걸 맨트라고 ㅋㅋㅋ






그래도 카드를 받고서 가장 신선했던것은

마지막에 갓 6개월된 딸아이가 쓴 "아빠가 최고!" 라는 글씨 ㅋㅋㅋㅋ

잘봐봐 ㅋㅋ 맞다니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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