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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른마당, 서삼능 근처 분위기 좋았던 음식점

일상다반사

by dunkin 2012. 11. 1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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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쐬러 다녀온 서삼능.

잔디밭에서 딸아이와 뛰어다니도 보니 배도 고프고...

딱히 근방의 맛있는집 정보도 모르고해서

대충 인터넷으로 검색 해보고 다녀온 '너른마당'





주차장에 단풍이 멋지게 들었더라는...





올~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리모델링 해서 근사해졌다고 하더니
번듯하니 보기에 참 좋다.

원래는
http://onedaydog.tistory.com/64
이런 식당이었는데.. 이정도면 리모델링이 아니라 그냥 다시 지은거다.

음식도 건물만큼 깔끔하고 맛있으려나?
살짝 기대를 해 본다.





건물이 하나가 아니라 두개로 나뉘어져 있던데

별관(?)쪽은 단체 손님 받는곳인지 뭔지...

회갑잔치 같은거 하면 딱 좋을 사이즈다.






출입구의 스테인레스 샤시가 에러 ^^;






마당에 놓여있던 인상적인 조형물.

관개토대왕비의 레프리카쯤 되겠다.

높이가 무려 6.3m!






복제 비석이긴 하나 추모제도 하고..






아무튼. 식당안으로 들어와보니
깔끔하니 마음에 든다.

애매한 시간에 식사를 하러 왔더니
손님이 거의 없는...





따로 메뉴판은 없고, 저렇게...

가격은 보통 동류의 음식점보다 살짝 비싸나
식당에 공을 들인것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가격.





서삼능 잔디밭에서 실컷 뛰어논 딸아이.
엄마 아빠 편하게 밥먹으라고 식당 들어서자마자 잠들어주니
효녈세~ ㅎ





손님없는 시간이라 조용하게 밥을 먹을 수 있어 흐뭇했다.






우리밀 칼국수와 접시만두를 시켰는데
기본 찬들이 깔리고,
일단 만두먼저 나왔다.

그롯들도 참하니 이쁜게 음식을 먹기전부터 기분이 좋다.





생각보다 먹음직스러워보이는 만두.

게다가 맛도 썩 괜찮다!





이렇게 맛있는 만두는 처음이야!!! 라고 할만한 만두는 아니지만
동네마다 있는 '만두가 맛있는 칼국수집' 에서 파는 만두 정도 된다고 보면될듯.






만두라면 환장하는 딸아이.

잠자면서도 '만두먹자~' 소리에 반응하는 ^^;;;;

먹보의 조짐이 보인다 ㄷㄷ





우리밀 칼국수.

비주얼이 좀 희안하지만
보기보다 심심하니 맛있다.

칼칼하거나 시원~ 얼큰~ 해장용 칼국수를 기대했다간 완전 에러고.
짜지않고 양념이 약한, 뭔가 하나 빠진듯하지만 이대로도 좋은..
그런 심심한맛의 칼국수.

싱거운 음식 좋아하는 나로서는 오케이 였지만
이건 좀 개인별로 호불호가 갈릴듯.





소가 핧은듯한 만두접시와 .. 국물만 조금 남은 칼국수.

잘 먹었다는 이야기.





해가지는 시간, 늦가을 쌀쌀한 날씨라 그다지 정원을 즐기진 못했지만

따땃할때 오면 벤치에 앉아 커피 한잔 하고 떠나도 좋을듯.

내년 봄에 기회되면 한번 다시 찾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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