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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량포구 주꾸미 갑오징어 낚시 - 태풍이 온다하여 주중 출조!

낚시

by dunkin 2014. 10. 4.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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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개천절 까지 낀 연휴에다가 주꾸미 갑오징어 낚시하기 좋은 물때라 더없이 좋은 여건이었는데

이런.. 18호 태풍 판폰의 영향으로 주말 바다상황이 아주 안좋을것으로 예상이 된다고 ㅠㅜ


바다로 보팅을 나갈때 미리 한번씩 확인하고 가는 윈드그루라는 사이트가 있는데 ( http://www.windguru.cz/int )
이곳 예보상으로 이번 주말 3일,4일,5일 바람이 심상치가 않은것.




보다시피 3일 바람이 13~15 knots 정도 이니.. 대단히 강한 바람이 분다는 예보.

3일 뿐만이 아니라 3,4,5 연휴 내 장난이 아니다.

사이즈 좀 되는 FRP보트는 모르겠지만 나의 고무보트는 바람이 8 knots 이상이면 낚시를 포기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바람때문에 이번 주말은 포기한다지만...  그래도 그냥 지나치기에는 너무 아쉬워

급기야 휴가를 내고 10월 1일! 평일날 다녀왔다 ㅎㅎ




전날 퇴근하고 밤에 미리 내려가 텐트에서 1박 하고 새벽에 일어나 배를 띄우려고 하는데.. 헐~



자고 일어나보니 차 뒷바귀에 펑크가 딱!


일단 보험사 긴급출동 불러서 펑크부터 때워본다.

타이어 빼서 점검 해보니 엄지 손톱만한 쇳조각이 타이어에 박혀 있더라는 ㄷㄷㄷ

펑크덕에 1시간 지체 되었지만 그정도야 뭐...







마량포구에서 배를 띄워서... 저번에 갔던 포인트로 이동. (포인트 정보 : 주꾸미 포인트 - 마량포구 )


동틀무렵 부터 10시경까지 바람이 꽤 거세게 불어 백파가 살짝살찍 치는것이 불안불안 했는데

그 이후로는 잔잔하니 즐겁게 낚시를 할 수 있었다.

저번에 왔을때 만큼 미친듯 많이 잡히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꾸준히 잡혀주어서 그런지 집에와서 정리 해 보니 꽤 많이 잡았더라는...


주꾸미 220마리, 갑오징어 26마리

(낚시하느라 정신이 없어 사진은 없음 ^^;)


이정도면 대박친거라고 봐야 하나.


주말에 못가는 대신 평일에 다녀온 덕에 먹을거리도 출분히 장만하고,

주말은 가족과 함께 오붓한 시간도 보내고...

미리 다녀오길 잘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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