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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량포구 갑오징어 낚시 - 올해 마지막 갑오징어 보팅

낚시

by dunkin 2014. 11. 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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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갑오징어 주꾸미 낚시 시즌이 시작된거 같은 기분인데...

눈깜짝할 사이 벌서 시즌이 끝날때가 되었다.

2주에 한번씩, 한번은 태풍때문에 못가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 벌써 11월.

아쉬운 갑오징어 주꾸미 시즌.


마지막 갑오징어 낚시를 마량포구로 다녀왔다.

주중에 본 주말 날씨는 비가 온다고 해서 비맞으면서도 강행을 하니 마니 하며 고민했었지만

다행히 막상 당일날은 바람만 좀 불고 비는 안내려서 다행.


갑오징어 40여수, 주꾸미 몇마리.. 마지막 갑오징어 낚시의 조과.





시즌 막바지라 그런지 갑오징어가 무척 큰놈들이 잡힌다.


횟집에서 생물 갑오징어 한마리가 보통 2만원 정도 하니 어찌 생각하면 귀하신 몸.








도톰한 뱃살.


딸아이가 좋아하는 갑오징어 찜이 되어 식탁에 오른 모습이 절로 상상이 된다. ^^;








예보상으론 오후에 바람이 좀 세게 분다고 되어 있었는데

실제로는 오전에는 바람에 거칠었고 오후에는 오히려 잠잠...

정확한 예보가 아쉽다.


오전에 바람이 많이 불어 백파가 치고, 파고가 높아져서 고무보트의 특성상 낚시가 좀 힘들었지만

그런대로 할만은 했다.


다음날 몸이 좀 힌들어서 그렇지...








돌바닥에서 잡히는 사이즈는 이정도가 기본.


뻘과 돌이 섞인 지역에선 좀 작은 녀석들이 잡혔다.








하루종일 노닥거린 마량포구 앞 오력도 부근.


마량포구와 멀지 않아서 카약 타고 와도 괜찮을듯.









철수길. 마지막 갑오징어 낚시라고 생각하니 아쉽기만한...


좀 더 놀고 싶었지만 해가 짧아져서 5시가 안된 시간에 철수를 한다. 








보트 정리하고 아이스 박스를 열어보니...  그런대로 많이 잡힌듯 보인다.


갑오징어가 커서 몇마리 잡지 않아도 양이 꽤 되어 보여 뿌듯 ^^



바람과 높은 파고에 흔들리는 보트에서 버티며 낚시 하느라 본인도 모르게 잔 근육들을 많이 썼는지

다음날 아침 몸이 뻐근한게 어디 높은산 등산이라도 다녀온듯한 기분이다 ㅎ


내년 시즌을 기대하며 올해 아쉬운 갑오징어 주꾸미 낚시를 마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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