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만. 기러기 대열 구경 (목적은 2009년 마지막 배스낚시 -_- )
물에 손을 넣으면 손이 시릴정도로 차가운 날씨. 이제 물가에서 놀기엔 너무 춥지않겠는가... 그래서..2009년도 낚시를 마무리 하는 마음으로 대호만을 찾았다. 새벽에 보트를 펴고 물안개 자욱한 호수처럼 잔잔한 대호만에 올라서니 가을이라 그런지 기분이 야릇하게 쎄~한 느낌이다. 그런 야릇한 기분. 물안개 때문에 어디부터 하늘인지, 어디부터 물인지 알수없는 그런 몽환적인 풍경탓일것 같기도.... 오늘은 어딜 둘러봐도 '그림'이 나온다. 정작 낚시를 하러 왔지만, 낚시보다는 풍경을 감상하는게 훨씬더 값어치 있을만치... 한폭의 수묵화같은... 그런 풍경들... 동이 트고.. 아침 해가 얼굴을 내 비추는중. 이또한 멋이있다. 아.... 소리가 절로 날 만치 근사한 풍경이.... 이 사진 참 마음에 든다. 거슬..
낚시
2009. 11. 11. 1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