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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곳.같은시간대...딱 1년만이군... (Pasha)

일상다반사

by dunkin 2005. 10. 13.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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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쯤...

해가 살짝 기울기 시작하는 딱 이 시간대에 왔었던 '파샤'.

1년만에 같은곳.. 같은 시간대에 다시 찾게 되었다.


다분히 의도적인 우연. ㅋ

<1년전 그때..>



1년이란 시간동안 내가 얼마나 변해버린건지.. 성장하긴 한건지...

1년이란 기준점이 되는 지표가 있으니 이런 저런 생각이 꼬리를 문다.


결론은...

안타깝게도

1년동안 난..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었다는것.


언제나 그렇듯 지나간 시간은 후회로 밀려든다.



...






1년만이지만 낮설지 않았던...








알수없는 터키식 요구르트...

시큼~









1년전 먹었던 그메뉴 그대로.

조~금 바뀐거 같기도 하지만 그때맛이나 지금이나 거기서 거기.














배가 미친듯 고팠던것도 아닌데 ^^;;;;

사나흘 굶다가 식사대접받은 거지새끼마냥 우걱우걱 먹는꼴이라니 ㅋ










소고기 어쩌고... 기억이 안나는....

깍뚝 썰어 들어있던 소고기가 부드럽고 맛있었던... 이름모를 음식.










그냥..










터키차 한잔 드실라우?









점심도 저녁도 아닌 어중간한 시간대...

나른한 햇살 붐비지 않는 테이블...

살짝 차가워져만 가는 가을 공기...

묻어나는 1년전 기억들...



1년전과 다름없이 또다른 추억을 오늘도 이렇게 만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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