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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요리스킬 습득... 단팥죽.

일상다반사

by dunkin 2006. 5. 15.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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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데... 라면따위 먹고싶진 않고...

문득 떠오른 단판죽.



달달하고 따끈하니... 소화도 잘 될거 같고

뭔가 하면서 시간도 잘 갈거 같고 해서 도전. ^^;


마트에서 장 보면서 안 사실인데... '팥' = '적두' 라고 하더군 -_-;;;

'아니 대체 팥은 어디서 파는게요~' 했더니.. '그 앞에 있는 적두가 팥이오~' 해서 민망했다는...




암튼..


1. 팥을 한번 끓이고.. 그 물을 한번 따라내어 버리고
    팥1컵에 물 7컵 넣고 신나게 끓이고...


2. 찹쌀가루 1컵에 뜨거운물 2~3큰술 넣고 반죽을 해서 새알을 만들고
   놀말가루 살짝 뭍혀서 끓여서 익힌다음 찬물에 식혀두고...


3. 밥 대신 먹을거니 불린 쌀에 물 넣고 끓인다음...


4. 푹 삶은 팥을 체에 내려 끓인 쌀과 새알 넣고
(팥 알갱이가 씹히는게 좋으면 굳이 체에 안 내려도 됨.다음에 할땐 그냥 할것임)
소금이나 설탕으로 간 하면서 보글보글 끓으면 끝.



써 놓고 보니 심플한 요리같은데

상당히 손도 많이 가고 귀찮은 요리더라는.....



인터넷 뒤적거리다 보니

간단하게 하는 방법이라고 소개한것이

팥빙수용 팥을 사다가 끓여서 새알만 넣고 하는 기발(?)한 방법도 있고...
( 달달하니 따로 간 할 필요도 없겠더군. ㅋ )

팥을 삶아다가 새알 대신 가래떡 잘라넣고 푹 삶아버리는걸로 끝내는 초 간편한 방법도 있더군.




뭐..

언젠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써먹을 단팥죽 만드는 스킬의 습득을 위해서니.. 쿨럭~

일단은 제대로 한번 해 보는게 좋을듯 해서

귀찮더라도 힘들게 해 봤다는...








문제는....


해 놓고 보니 한 4인분은 되더군 ㅠㅠ

내일은 하루종일 팥죽만 먹게 생겼다.


화장실 가면 응가가 팥죽색이겠군.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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